■ 산행일자 : 2017년 11월11일(土)
-,2017년도 제48차 산행
■ 산행지 : 일본 오이타켄(大分県)과 미야자키켄(宮崎県) 경계의 소보산(祖母山/해발 1,756m)
■ 산행자 : HL5FXP 홀로
■ 산행코스 : 키타타니도잔구찌(北谷登山口) ~ 센겐다이라(千間平) ~ 산켄사카이(三県界) ~ 쿠니미토우게(国観峠)
~ 소보산(祖母山) ~ 후우게츠(風穴) ~ 키타타니도잔구찌(北谷登山口)
■ 산행거리 : 9.0km
■ 산행시간 : 시작 09시48분 ~ 종료 14시50분(※5시간02분)
-,0948 : 키타타니도잔구찌(北谷登山口)
-,1054 : 센겐다이라(千間平)
-,1113 : 산켄사카이(三県界)
-,1142 : 쿠니미토우게(国観峠)
-,1235 : ▲소보산(祖母山/1,756m) ~ 여기서 1300까지 점심식사 겸 휴식
-,1403 : 후우게츠(風穴)
-,1450 : 키타타니도잔구찌(北谷登山口)
소보산 산행 참고도
키타타니도잔구찌(北谷登山口)를 기점으로 센겐다이라(千間平)를 거쳐 소보산으로 올랐다
후우게츠(風穴)로 해서 키타타니도잔구찌(北谷登山口)로 원점회귀(原點回歸)
산행 참고도에서는 이 코스 표준시간을 등산 2시간35분 + 하산 2시간10분 = 4시간45분으로 소개
(本人은 점심 25분 포함 5시간 소요되었기 표준시간대에 맞춘 셈)
노베오카역(延岡駅) 앞 버스 센터에서 버스를 타고 다카치호(高千穂) 버스 센터까지 이동
다카치호 버스 센터(高千穂バスセンター)
다카치호(高千穂) 버스 센터에서 산행 들머리인 키타타니도잔구찌(北谷登山口)까지는 대중교통이 없으므로
왕복 모두 택시를 이용해야(편도 6,260엔/미터 요금)
다카치호(高千穂)계곡은 풍광이 수려한 나름 유명한 관광지인지라 여기만 일부러 들리는 사람도 꽤 많다고
노베오카로 가는 버스 시각 확인 (막차 17시30분)
키타타니도잔구찌(北谷登山口)
- 사진에 보이는 택시는 방금 본인이 타고 왔던 택시(15시까지 다시 데리러 와 달라고 부탁)
입산신고서를 쓰고 등산하라고 돼 있건만 귀찮아서,,
- 택시 기사한테 본인 전화번호 알려줬으니 15시까지 안 오면 ^^
대충 의미를 파악 해 보니 소보산은 미야자키(宮崎), 오이타(大分), 구마모토(熊本) 3개 현(県)에 걸쳐져 있고,
큐슈 본토에서(주변의 섬을 제외했다는 의미) 세 번째로 높은 산.
진무덴노(神武天皇)의 할머니(祖母)인 토요타마히메(豊玉姬)를 모신 돌로 된 소사(小詞)가 있어 예로부터
신앙과 전설의 산 이라고..
※일본에서는 小詞 = 小祠(작은 祠堂)의 의미로 쓰이는 것인지?? (詞는 말씀 사이고, 祠는 사당/祠堂 할 때 사인데)
이찌고메(1合目) - 이찌고메(合目)를 우리말로 굳이 표현하자면 1부 능선 정도(산행 구간을 10 등분하여 그 첫번 째)
니고메(2合目) - 이 '고메' 이정표는 소보산 정상까지 계속 나타 남
샘터
삼각점
센겐다이라(千間平)
이정표의 1400m는 이 지점 고도가 해발 1400m라는 것을 알리려고 하는 것인듯
- 배낭에 매달아 놓은 휴대용 GPS나 손목의 고도계로 확인하면 간단할 것을 귀찮아서 사진만 찍고 통과
越敷岳(こしきだけ)1,061m ・ 緩木山ゆるぎさん)1,046m
三県境(けんざかい)/산자카이 = 산켄사카이(三県界)
글자 그대로 미야자키(宮崎), 오이타(大分), 구마모토(熊本) 3개 현(県)의 경계
※일본에는 三県境(けんざかい)라는 지명이 무수히 많음 - 우리나라에도 三道峰이 많듯이....
쿠니미토우게(国観峠)
앞에 펑퍼짐하게 보이는 산(정상)이 소보산 - 뻔히 보이지만 아직 여기서부터 약 50분 거리
드디어 9부 능선
큐코메고야(九合目小屋)를 Q합목으로 표기한 것이 재미있음
이것이 진무덴노(神武天皇)의 할머니(祖母)인 토요타마히메(豊玉姬)를 모셨다는 돌로 된 소사(小祠)인가??
지나가는 일본인 산객을 붙잡아서 인증 샷 한 장 ^^
本人의 55번째 일본 산행이자 정상을 밟아 본 39번째(*중복 2회 제외하면 37번째) 일본 百名山
그러고 보니 여기에도 돌로 만든 작은 祠堂이..
15시에 택시를 오라고 했기 서둘러 점심을 마치고 하산을 하려는데 일본인 단체(男/女 7명 정도)가 정상 사진을
부탁해와 그들의 카메라로 찍어주고 나도 내 사진 한 번 더(상호 품앗이)
소보산 정상 조망
내가 사진을 찍어 주었던 일본인 단체가 여전 정상 주변에..
후우게츠(風穴) 방면으로 하산 시작
다녀와서 이야기지만 이쪽 코스로 올라와서 쿠니미토우게(国観峠) 방향으로 내려가는 것이 좀 더 편하고 안전할 듯.
후우케츠 방면 하산 길도 이정표가 충실해서 길 잃을 염려는 없었지만 급경사 구간이 많아 내려가기 보다는 올라가는
코스로 이용하는 것이 좋았겠다 는 생각
겨울철에 후우게츠(風穴)에서 조심하라는 안내판
누군가가 모자를 떨어뜨렸나 본데 그걸 주워서 찾아가기 좋게 나무 그루터기에 올려 놓은 마음 씀씀이,,,,
14시50분 키타타니도잔구찌(北谷登山口)로 원점회귀 완료,
택시는 이미 와 있었는데 기사가 좌석을 뉘이고 자고 있기에 얼른 땀에 젖은 옷을 갈아입고 배낭을 다시 정리하고 보니
15시 정각 - 택시로 가 보니 어느 틈에 일어났는지 기사는 그새 모자까지 쓰고 운전석에 정 자세로 ^^
큐슈(九州) 지역에는 일본 백명산(百名山)에 속하는 산이 구쥬산(九重山/1787m), 소보산(祖母山/1756m),
아소산(阿蘇山/1592m), 기리시마야마(霧島山/1700m), 간몬다케(開聞岳/924m), 미야노우라다케(宮之浦岳/1936m)
이렇게 6곳이 있는데 이 중 소보산이 미답지였기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음
(참고로 아소산의 경우 2번 다녀오기는 했는데 정상 직전까지 차량으로 이동하였었기 내년 중에 도보로 답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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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0일(金)
-,대구에서 일본 큐슈(九州) 미야자키켄(宮崎県) 노베오카(延岡)까지 이동
대구공항,
불과 몇 년 전까지만해도 대구에서는 인천/김포/제주로 가는 국내선이 전부였는데 LCC(저가항공)가 활성화 되면서
중국, 동남아, 일본지역으로 연결되는 국제선이....
후쿠오카공항에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시내버스
지하철을 타려면 공항 순환버스로 국제선에서 국내선 터미널까지 이동하여야 하는데 이 시내버스는 국제선 터미널에서
하카타로 직행
하카타역 - 여기서 노베오카까지 3번에 걸쳐 JR 열차를 환승(5시간30분 정도 소요)
사전에 JR 패스(5일분)를 구입하여 왔기 몇 번을 갈아타든(환승하든) 철도 요금에 대한 부담은 없었음
신칸센 열차
이건 특급열차
근거리 로컬 열차
노베오카역 구내
노베오카 호텔 - 산행이 목적이었기 저렴한 곳으로
종이학 ^^
3번이나 환승하다 보니 노베오카 도착이 늦은 저녁인 21시50분이었기 맥주 한 잔 후 바로 잠자리로..
■ 11월12일(日)
-, 노베오카(延岡)에서 가고시마(鹿兒島) 경유 구마모토(熊本)로 이동
-, 구마모토시내 관광(구마모토죠/熊本城 & 스이젠지 죠주엔/水前寺成趣園)
이 호텔에서 2박
호텔에서 노베오카역까지 도보로 15분 거리였던지라 캐리어 끌고 가기 무엇 해 택시(560엔/기본요금)기다리며 한 컷
호텔 앞 술집 - '홋코리'를 맛코리(?)/막걸리인가 했다는 ^^
노베오카역 구내
노베오카에서 가고시마(鹿兒島)까지 가는 특급열차 안 풍경
가고시마에서 구마모토까지는 신칸센으로
캐리어를 보관 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 번쩍 들어 선반에....
왜? 사진을 굳이 - 18.5kg을 머리 한참 위까지 한 번에 들어 올렸다 내렸기(旅行은 體力) ^^
좌석 컵/물병 받침 - 조만간 우리나라 KTX에도 등장할 듯
좌석 밑에 휴대전화/노트북등 충전을 위한 전원 장치 - 이건 우리나라 SRT가 바로 따라 했고 나중에 KTX도
구마모토 역
구마모토 역에서 호텔까지는 5분 거리
- 구마모토에는 12시35분경에 도착했지만 호텔 Check In이 15시라 짐을 맡겨 놓고 구마모토 시내 관광
노면전차(路面電車) - 구마모토 시내 관광은 버스도 있었지만 어릴 때의 추억(※)이 생각 나 전차만 타고 다녔음
※本人이 다녔던 초등학교가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한 돈암초등학교였는데 돈암동은 전차 종점 중의 한 곳이었기
어릴 때 곧잘 타고 다녔던 기억이 - 참고로 서울의 전차는 1969년(본인이 중학교 1년 때)에 전부 철거되었음.
- 전차 레일 위에 못을 올려놓았다 전차가 통과하면 납작해진 못을 갈아 화살촉처럼 만들어서 장난감으로 활용했던
경험은 서울서 자란 제 또래의 사내아이들이라면 누구나 맞다 그랬다 그러실 듯 ^^
◎구마모토죠(熊本城) 관광
2016년 4월16일 구마모토 지진으로 무너진 흔적
임진왜란 당시 倭軍 선봉장(先鋒將) 중 하나였던 가등청정(加藤淸正/가토 기요마사)
얼굴이 상당히 사실적으로 보임
구마모토의 상징 '쿠마몽'
구마모토성 내부는 지진 피해 복구 작업 때문에 출입을 전면 통제 중이었음
漫談(만담)공연을 알리는 홍보물
셋이 뭐라고 열심히 떠들고 관객들은 아주 즐거워하던데 내 일본어 청취 능력으로는 뭔 소리인지 ^^
사진 남긴 것으로 땡
큐슈지역은 비교적 자주 들락거린 곳이지만 구마모토(熊本) 성 구경은 처음이자 마지막이 15년 전인 2002년 8월
이었는데(아이가 초등학교 5년 무렵 가족여행) 그 때 구마모토 성 내부를 돌아보긴 했는데 그 기억은 전혀
,,,, 다만 성 입구의 '가등청정' 동상(銅像) 모자가 뾰족하기에 키 작은 것에 대한 심리적 보상 차원에서 저런 걸
썼나 했던 기억은 그 때나 지금이나 ^^
◎스이젠지 죠주엔(水前寺成趣園) 탐방
신형 전차 - 2량을 묶어서 운행 중(승무원도 2명/1명은 운전, 다른 1명은 차량 문 앞에서 차장/車掌 역할)
입장료 400엔
졸업 40주년 - 본인도 2015년 4월에 고교동기들과 태국 여행을 ^^
이즈미진쟈(出水神社) - 1878년에 창건되었다고
이나리진쟈(稲荷神社)
호소카와 타다도시(細川忠利) - 좌측/스이젠지 건립을 시작한 호소카와가 3대 번주(3代 藩主)
호소카와 후지타카(細川藤孝) - 우측/호소카와家를 설립한 초대번주(初代 藩主)
야부사메(流鏑馬)
매년 4월22일 직전 일요일 및 10월18일 직전 일요일에 행사를 한다고
일본의 상징이자 최고봉인 후지산(富士山)을 본 떠 만든 假山
고킨덴쥬노마(古今傳受間)
■11월13일(月)
-,구마모토에서 신칸센을 타고 하카타로 이동
구마모토 역
신칸센 창 밖 풍경
하카타역 구내 코인 라커 - 공항으로 가기 전에 짐을 보관 해놓고 민생고(점심식사) 해결
회전초밥 - 하카타 버스터미널(건물) 8층에 위치
5층은 100엔샵 다이소, 6층은 대형서점 키노쿠니야/紀伊国屋가 있음
40분간 몇 접시를 먹던 무제한으로(男子는 1,814엔/세금 포함 - 女子는 200엔 정도 저렴)
여기서 16접시를 ^^
지하철로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 후 국내선 터미널에서 국제선 터미널로 가기 위해 공항 순환(셔틀)버스 대기 중
탑승 수속(수탁화물 X-Ray 검색)을 위해 길게 늘어선 대기 줄 - 출발 2시간 전 도착하라는 말이 실감 남
짐 붙이고 나니 면세점 들릴 일도 없고 해서 휴대전화 배터리 밥 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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