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全國의 원숭이 地名

HL5FXP (玄心) 2016. 1. 2. 11:32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내년 병신년 원숭이 해에 맞춰 원숭이 관련 지명을 조사한 결과,

경남에는 2곳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16년 병신년 원숭이 해를 맞아 전국 140만개의 지명을 분석한 결과, 원숭이 관련 지명은

거창 금원산(金猿山), 남해 납산 등 전국적으로 8개 가운데 경남이 2곳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거창군과 함양군에 걸쳐 있는 금원산은 황금원숭이를 의미하는 지명이다.

금원산의 원래 이름은 '검은 산'이었다고 한다.

금원산은 서쪽에 자리해 늘 산이 검게 보인다 하여 '검은 산'으로 부르다가, 그 검은 산이란 발음이 변하여

마침내 '금원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 유래도 같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이 산에 금빛 원숭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원숭이가 하도 날뛰는 바람에 한 도승이 원숭이를 잡아

원암(猿岩)이라는 바위 속에 가두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금원산으로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위천면 상천마을에는 이러한 지역의 지명유래를 활용한 벽화를 비롯해

황금 원숭이 마을이 조성돼 있다.

이 일대가 과거 ‘원숭이가 뛰어놀고 학이 깃드는 곳’이라는 의미의 원학동(猿鶴洞)으로 불리기도 했다.

조선시대 문장가로 알려진 이건창은 그의 시 수송대가(愁送臺歌)에서 원학동을 원숭이와 학이 사는 무릉도원으로

그려내기도 했다.

또 남해군 이동면 납산은 산의 모습이 마치 원숭이와 같이 생겼다 해 지명에 반영돼 있다.
납산은 산 모양이 원숭이를 닮아 '원산(猿山)'으로도 불린다.

[출처] 동아일보 2015.12.30

 

 

 

 [출처] http://blog.daum.net/hl5fxp/18348167

 

 

 

 

 

 [출처] 국토지리정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