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영남지역

경주 토함산 ~ 포항 운제산 종주

HL5FXP (玄心) 2015. 3. 29. 23:30

산행일자 : 2015329()

-,2015년도 제14차 산행

 

산행지 : 경북 경주 토함산(吐含山/해발 745m) ~ 포항 운제산(雲梯山/해발 482m) 종주

 

산행자 : HL5FXP 22

-,지역의 자유산악회 기획 산행에 동참

 

산행코스 : 석굴암 주차장 - 토함산 - 백년찻집/추령 - 수랫재 - 함월산

                         - 614고지(소나무봉) - 무장봉 - 시루봉 - 운제산 - 대각리/영일만온천

 

산행거리 : 31.5km(GPS 측정치)

 

산행시간 : 산행시작 0713- 산행종료 1735(10시간22)

 

-,0500 : 구미출발

-,0705 : 석굴암(石窟庵) 주차장 도착

-,0713 : 산행시작

-,0735 : 토함산(745m)

-,0823 : 백년찻집/추령(楸嶺)

-,1004 : 수랫재(모차골 1.4km/용연폭포 2.5km)

-,1039 : 함월산(含月山/584m)

-,1105 : (토함산) 습지(濕地)

-,1121 : 614고지 (일명 소나무봉)/포항市界

-,1216 : 동대봉산 무장봉(東大封山 鍪藏峰/624m)

~ 1243까지 점심식사

-,1416 : 466.4 고지(포항市界)

-,1505 : 시루봉(502m)

-,1545 : 홍계리 갈림목(시루봉 2.75km/운제산 2.13km)

-,1638 : 운제산(482m)

-,1656 : 오어사(吾魚寺) 갈림목(대각리 2.5km/운제산 0.9km/오어사 1.6km)

-,1729 : 대각리(代覺里)

-,1735 : 영일만온천(迎日灣溫泉) - 산행종료

 

 

 

 

석굴암 입구

 

 

 

 

                  2015228일의 토함산(불국사 - 코오롱 호텔 - 마동 삼층석탑 - 토함산 - 석굴암 - 불국사)

                  산행기록은 여기를 http://blog.daum.net/hl5fxp/18348972 클릭 해 보시길  

 

 

 

 

 

 

 

백년찻집

 

 

 

백년찻집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길을 건너 함월산 방향으로 진행

 

 

 

 

 

수랫재

 

 

 

 

함월산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호암리에 있다.

남쪽은 추령()을 지나 토함산(), 북쪽은 운제산()으로 이어진다.

정상 부근은 바위가 많아 험준하지만 대부분 완만한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조망이 좋아 정상에 서면

동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토함산 습지

 

 

 

 

614고지 - 소나무가 있어 '소나무봉'으로 불리는 곳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무장봉으로 갈 수 있음 - '알바'주의 구간

 

 

앞에 누렇게 보이는 지역(억새 밀생지)이 동대봉산 무장봉 - 예전 오리온 목장 자리  

 

 

참봉() 벼슬을 한 분의 묘소

 

폐기된 자전거 - 여기 산길로 MTB를 몰고 들어왔다 사고를 당해 방치하고 간 듯

 

 

 

 

 

 

무장봉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도 표기돼 있지 않은 무장산은 포항 오어사를 품은 운제산과 경주 토함산을 잇는

이른바 운토종주길상의 그냥 스쳐 지나가는 624봉으로 불리다 지난해(*2007)한 산꾼이 정상의 조그만 돌에

'무장산'이라고 적은 이후 지금까지 '무장산'으로 통용되고 있다.

지금은(*200810월 현재)돌 대신 '경주 무장산 624m'라고 적힌 세로 모양의 나무판이 걸려 있다.

그렇다고 '무장산'이 전혀 근거 없는 이름은 아닌 듯하다. 바로 이 산 중턱에 무장사지 삼층석탑이라는 보물이

숨어 있기 때문이다. 무장산은 무장사에서 비롯된 이름인 셈이다. 무장사는 어떤 절이었을까. '투구 무(), 감출

()자를 쓰는 무장사(鍪藏寺)는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삼국을 통일한 후 투구 등 병기를 묻은 곳이라고

삼국유사에서 일연은 적고 있다.

병기가 필요 없는 평화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태종무열왕의 결연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경주시 암곡동에 위치한 무장산이 억새 산으로 변모한 것은 10여 년 전부터.

지난 1970년대 초부터 산 정상부에 젖소를 키우던 오리온목장이 1996년 문을 닫으면서 그 너른 초지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차츰 억새군락지로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망도 빼어나 발아래 보문단지, 포항 앞바다 철강단지 그리고 단석산 토함산 동대봉산 함월산 운제산 등 경주.

포항의 웬만한 산들은 죄다 확인 가능하다. [출처] 20081016 국제신문

 

 

                  2013년 11월10일의 무장봉(암곡 - 무장봉 - 무장사지 - 암곡)

                  산행기록은 여기를 http://blog.daum.net/hl5fxp/18348860  클릭 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장봉에서 시루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억새밭을 가로 질러 北東東 방향으로....

 

 

 

정상 표지석이 두 개인데 오석(烏石)으로 된 상대적으로 작고 건립 된지 오래되 보이는 정상석에는 해발이 503.4m

표기되어 있음 

 

 

 

 

 

                  2015308 다녀왔던 운제산(오어사 - 자장암 - 운제산 - 대왕암 - 산여계곡 - 오어사)

                  산행기록은 여기를 http://blog.daum.net/hl5fxp/18348973 클릭 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대각 방면으로 진행

 

여기서 영일만온천 방면으로 진행

 

 

 

 

영일만온천 앞 주차장 - 산행종료

 

여기서 잠깐 짬을 내어 목욕 한 판(목욕료 6,000원)

목욕탕 물이 무척 미끈거렸는데 이것은 天然 온천수의 특징이 아니고 이온교환수지(Ion exchange resin) 설비를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물을 연화(軟化)시킨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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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行後記)

 

같이 산행을 했던 분들이 초반부터 어찌나 내 달리는지 따라가기 급급하여 사진은 거의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남기지 못 했습니다.

산행거리가 31.5km라 결코 짧은 구간이 아닌데 이번 산행에서 최선두로 달린 분은 7시간 걸렸다고 하더군요.

저는 무려 10시간도 넘게 걸렸지만 ^^

 

주의할 점은 비탐구간을 두 곳 이상 통과하여야 한다는 점과 이정표가 없어 알바하기 십상이라는 점

(우리 일행 중 한 분도 소나무봉 부근에서 알바’)인데

제 경우 지역산악회에 토운종주계획이 뜬 것을 보고 사전에 운제산, 토함산을 다녀왔고 무장봉도 오래 전에

다녀온 적이 있어 전체 구간의 1/2 정도는 답사한 셈 이었던지라 일행(특히 선두 팀)과 갈라졌어도 별 문제없이

완주 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이번 일행 23명 중 3분은 토함산 습지에서 소나무봉 오르기 직전에 탈출)

 

사실 산행 전에 다른 분들의 산행기록들을 확인 해 보니 거의 대부분이 12시간 정도 걸린 것으로 되어있어

저도 그 정도로 생각을 하고 진행 할 생각이었는데 초반에 이번 일행의 흐름에 맞추다 보니 본의 아니게

오버 페이스를 하게 되어 무장봉 이후에는 컨디션 저하로 고생을 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