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영남지역

포항 운제산(雲梯山/482m) - 2015년 3월08일 산행

HL5FXP (玄心) 2015. 3. 8. 23:30

산행일자 : 2015년 3월08(日)

-,2015년도 제11차 산행

 

산행지 : 경북 포항 운제산(雲梯山/해발 482m)

 

산행자 : HL5FXP 외 34

-,지역의 느티나무 산악회 산행에 편승  

 

■ 산행코스 : 오어저수지 - 오어사 - 자장암 - 깔딱재/바윗재 - 운제산 - 대왕암 - 산여계곡 - 오어저수지 - 오어사  

 

산행거리 : 10.3km(GPS 측정치) ※오어사 관람거리 포함  

 

산행시간 : 산행시작 09시25- 산행종료 1315(※3시간50) ※오어사 관람 시간 포함

 

-,0700 : 구미시청 집합/출발 

-,0910 : 포항 연가림(蓮佳林)식당 도착 ※식당은 오어저수지 바로 아래에 위치

~ 여기서 0925까지 신변정리 및 산행준비(스트레칭 등)

 

-,0925 : 연가림 식당/산행시작

-,0932 : 오어저수지(吾魚貯水池)

-,0943 : 오어사(吾魚寺) 입구

-,0957 : 자장암(慈藏庵)

-,1013 : 산여(山余) 산불감시초소

-,1030 : 깔딱재

-,1039 : 바윗재

 

-,1059 : ▲운제산(雲梯山/해발 482m)

 

-,1116 : 대왕암(大王岩)

-,1158 : 산여계곡/대송농장

-,1219 : 산여 산불감시초소

-,1237 : 원효교(元曉橋)

-,1245 : 오어사 (~ 1253까지 오어사 경내 관람 및 국수공양/供養)

-,1254 : 운제산 원효교(현수교/懸垂橋)

-,1304 : 오어저수지

-,1315 : 연가림 식당/산행종료

 

이후 1515까지 느티나무산악회 시산제 겸 점심식사(뒤풀이)

-,1520 : 포항 출발  

-,1714 : 구미시청 도착/해산

 

 

운제산 산행은 위 산행 참고도 에서 볼 수 있듯이 오어사를 기점으로 하여 운제산(482m) 정상으로 오른 후

루봉(502m)을 거쳐 원효암으로 해서 오어사로 원점 회귀하는 것이 일반적이나(이 경우 5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함) 

이번 산행은 산행을 주관 한 산악회의 2015년도 시산제 행사가 주 목적이었던 까닭에 시간 단축을 위해 운제산에서

대왕암까지 갔다 올라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오는 왕복산행으로 진행(산악회 운영진 공지 사항)

 

 

본인은 산악회 운영진에 사전 양해를 구한 후 홀로 대왕암에서 산여계곡으로 직행하여 오어사 방면으로 원점회귀(原點回歸)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가는 왕복산행 사양(往復山行 辭讓) ^^

 

 

스트레칭

 

 

 

산행 출발지이자 오늘 시산제를 거행하였던 연가림 식당은 간판에 굳이 漢字를 병기하여 놓았음 

(연가림 = 연꽃 蓮, 아름다울 佳, 수풀 林)

 

 

 

 

 

 

 

 

 

 

 

 

 

 

 

 

 

 

 

 

 

 

 

 

멀리 보이는 현수교는 운제산 원효교

 

 

나중에 본인은 홀로 이 다리(원효교) 입구로 하산

 

 

 

 

 

 

 

 

 

 

 

 

 

 

오어사 입구에서 자장암으로 올라가는 중

 

 

 

 

 

 

 

 

 

 

 

 

운제산 자장암

 

 

 

 

 

자장암에서 운제산 정상까지는 사진과 같이 비교적 널찍한 산길의 연속

 

 

산여 산불감시초소(입산신고소)  

근무하시는 분이 '초소 안에서' 지나가는 산객들한테 와서 '인적사항을 기입'하고 가라고 소리 치시던데 나와서 소매자락

잡아당기면서 해도 듣지 않을 것 같은 판에 ^^

 

 

 

 

 

 

 

 

 

 

 

 

 

 

 

 

 

 

 

 

 

깔딱재라고 해 놓았는데 글쎄였음 ^^

 

 

포항에 주둔 중인 해병사단의 신병 교육장으로 운제산이 활용되는 듯 해병대 특유의 빨강바탕에 노란색 간판이 곳곳에..

 

 

조만 간 운토종주 예정인 봐(실제는 '운토'가 아닌 '토운')그 때는 이 삼거리에서 대각 방면으로 진행할 것임 

 

 

 

 

사진 찍기 좋은 명소라는 곳에서 촬영한 사진 - 영일만/포항공단 방면인 듯 

 

 

 

 

바윗재라는 안내판이 있기에 올라왔던 길을 잠깐 뒤 돌아 보았음 - 흠, 바위가 있긴 있네

 

 

유지자 사경성(有志者 事竟成) *다할 경()

- 내용이 좋아 담아 보았음  

 

 

 

 

대왕암 방면 갈림목 - 오늘 산행은 일단 운제산 정상을 들린 후 대왕암으로

여기 갈림목에서 운제산 정상까지는 약 50m 정도

 

 

운제산 정상 도착 직전  

 

 

운제산 전망대(정상)

 

 

 

 

 

 

운제산 정상석은 특이하게도 전망대(정자) 내부에 위치 - 산 돌아 다니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 접 했음

 

 

 

운제산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 운제산에서 함께 수도를 하면서 구름을 사다리 삼아 절벽을 넘나들어 운제산이라고

했다는 설과 신라의 제2대 왕인 남해왕(南解王)의 비 운제부인(雲帝夫人)의 성모단이 있어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가뭄이 심할 때 산 정상에 있는 대왕암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하다는 전설이 전한다.

 

또한 운제산성모에 관한 기록은 삼국유사1권 남해왕조(南解王條)에도 전하고 있다.

내용은 남해거서간(南海居西干)은 또한 남해차차웅(南海次次雄)이라고 이르니, 이것은 존장(尊長)의 칭호로서 오직

왕을 일컫는다.

아버지는 혁거세(赫居世)이고, 어머니는 알영부인(閼英夫人)이다. 비는 운제부인(雲帝夫人)이다.

달리 운제(雲梯)로도 쓰니 지금도 영일현 서쪽에 운제산성모가 있다. 가뭄에 빌면 영검이 있다. ”고 되어 있다.

 

이 기록은 신라의 제2대왕인 남해왕을 언급한 것으로, 그의 비인 운제부인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요하게 간주되는 사실은 일연(一然) 당시에 운제산성모가 잔존하고 있었고, 이곳에 빌면 가뭄에 대한

영검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신모신앙(神母信仰) 또는 산모신앙(山母信仰)으로 판별된다.

신모신앙의 대표적 사례로는 선도산성모(仙桃山聖母지리산성모(智異山聖母정견모주(正見母主성거산여신

(聖居山女神치술령신모(鵄述嶺神母) 등을 들 수 있다[출처] 위키백과  

 

 

잠깐 사이에 정상석에 걸터앉은 이 양반, 비켜 날 때를 기다려도 영 안 일어나기에 뒷면만 먼저 찍고 잠시 대기

 

 

 

 

 

 

 

 

봉우리 명칭이 대송산악회 인 줄 알았음 ^^ (主客顚倒 誇示)

 

 

앞면에 비 해 뒷면의 내용은 감사

 

 

실제 대왕암은 이 비석이 있는 곳이 아니고 사진에 보이는 바위

 

 

 

 

 

 

 

 

 

 

 

 

 

 

 

 

대왕암(大王岩)

 

 

오늘 산행을 주관한 산악회의 회장되시는 분이 자신의 카메라(Nikon)로 한 장 찍어 주셨음 - 감사 ^^

 

 

 

 

 

 

 

 

 

 

 

대왕암에서 산여계곡 방면은 상당히 급한 급경사 내리막의 연속

 

 

 

 

 

 소나무의 모양세가 이뻐서 한 장

 

 

 

 

 

 

 

 

산여(山余)계곡은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방책으로 보호 중

 

 

산여계곡

 

 

 

 

 

 

 

 

 

 

 

 

 

 

방책 적당한 위치마다 위와 같은 출입문이 있었음(조금 방치된 느낌) 

 

 

 

 

 

 

 

 

이 흑염소 떼, 따로 모는 사람이 없었음에도 자기들이 알아서 도로를 거슬러 올라 와 집(?)으로 쑤~욱

훈련된 병사처럼 무리지어 걷던 도로 이동장면을 찍으려고 했으나 워낙 발걸음 들이 빨라서 순간포착 실패 

  

 

 

 

 

 

 

 

 

 

 

샘터 - 음용수로 부적합 하다고  

 

 

 

 

 

 

 

 

 

 

 

 

 

 

 

 

 

오전에 통과하였던 산여 산불감시초소

 

 

 

 

 

 

 

오어저수지 자락에 도착

 

 

 

 

 

 

 

 

 

 

저수지를 빠져 나오면 이와 같은 비석과 마주치게 됨  

운제산 산행 시 오어사 입구의 자장암을 들머리로 하지 않고 이 비석 뒷길로 진행하는 것도 한 방법일 듯

 

 

 

 

오어사(吾魚寺)

 

대한불교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하여 항사사(恒沙寺)라 하였다.

그 뒤 신라 고승 원효(元曉)와 혜공(惠空)이 함께 이곳의 계곡에서 고기를 잡아먹고 방변(放便)하였더니 고기 두마리가

나와서 한마리는 물을 거슬러올라가고 한마리는 아래로 내려갔는데, 올라가는 고기를 보고 서로 자기 고기라고 하였다는

설화에 의하여 오어사라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그러나 창건 이후의 역사는 전래되지 않고 있다.

다만, 유적에 의하면 자장(慈藏)과 혜공·원효·의상(義湘)의 네 조사(祖師)가 이 절과 큰 인연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절의 북쪽에 자장암과 혜공암, 남쪽에 원효암, 서쪽에 의상암 등의 수행처가 있었으므로 이들 네 조사의 행적과

연관짓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나한전(羅漢殿)·설선당(說禪堂)·칠성각·산령각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을 제외한 당우들은 모두 최근에 건립된 것이다.

이 절의 대표적인 유물로는 대웅전 안에 보관되어 있는 원효대사의 삿갓이다.

지극히 정교하게 만들어진 이 삿갓의 높이는 1척이고 지름은 약 1.5척이다.

뒷부분은 거의 삭아버렸지만 겹겹으로 붙인 한지에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 삿갓은 마치 실오라기 같은 풀뿌리를

소재로 하여 짠 보기 드문 것이다.

이 밖에도 절내에는 불계비문(佛契 碑文)·염불계비문(念佛契碑文)·운제산단월발원비문(雲梯山檀越發願碑文) 등과

부도가 있다.

존하는 부속암자로는 자장암과 원효암이 있으며, 오어사 앞의 저수지와 홍계폭포, 기암절벽 등의 경치는 일품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공양간 들어가는 문(?)

 

매달 둘째 주 일요일에는 무료 국수공양을 한다고

 

 

본인도 한 그릇 얻어먹었음

산행 중 이렇게 절집에서 무상으로 공양 받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

 

 

위 내용대로 그릇 설거지를 해 드리려고 했으나 공양간 관계되시는 분들이 극구 말리면서 직접 하겠다고 해 그럼 ^^

 

 

 

 

 

 

 

 

 

 

 

 

 

 

 

 

 

 

 

 

 

 

 

 

 

 

 

 

 

오어사

 

 

 

 

동백나무

 

 

동백꽃

 

 

  

 

 

 

포항(오천) - 오어사간 셔틀 버스

 

 

 

 

 

 

오어사 셔틀버스 운행시각표

 

 

다시 연가림 식당으로 원점회귀/산행종료  

 

 

 본인은 客으로 참석한 처지라 약간의 노력봉사(?) 말고는 시산제 행사에 불참

 

 

 

 

시산제 종료 후 단체사진 한 방 - 총 35명인데 불참자가 제법 

 

 

(참고)

2015329()

경주 토함산(吐含山/해발 745m) ~ 포항 운제산(雲梯山/해발 482m) 종주 기록은

여기를 http://blog.daum.net/hl5fxp/18348980 클릭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