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충청지역

괴산 사랑산(해발 647m) - 2014년 5월24일 산행

HL5FXP (玄心) 2014. 5. 24. 23:30

산행일자 : 2014524()

-,2014년도 제21차 산행

 

산행지 : 충북 괴산 사랑산(해발 647m) 元名 제당산(祭堂山)

 

사랑산 개요

요즘은 살다가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 개명하는 일이 흔하다. 그런데 산도 개명을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산이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지만. 충북 괴산군의 사랑산(647m)이 그런 곳이다.

사랑산처럼 산에서 발견된 나무 한 그루가 이름을 바꾸는 것은 흔치 않다.

사랑산은 국립지리원이 발행한 지형도에는 이름이 없는 무명봉이다.

다만 정상 북쪽의 사기막리로 흘러내리는 계곡이 제당골이라 제당산이란 이름으로 불렸다.

그런데 1999년에 사기막리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용추골의 용추폭포 인근에서 '사랑나무'로 불리는

연리목이 발견됐고 괴산군청은 이를 계기로 사랑산으로 이름을 바꿨다.

그 덕분에 군자산이나 대야산, 덕가산, 악휘봉 등 명산들에 가려 있던 산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됐다.

[출처] 국제신문 20121128일 근교산 & 그너머

 

산행자 : HL5FXP & HL5NUX

 

산행코스 : 사기막리(용추수퍼) - 코끼리바위 - 사랑바위 - 독수리바위 - 사랑산 - 연리목

                  - 용추폭포 - 용추수퍼(사기막리)

 

산행거리 : 5.6km(GPS 측정치)

 

산행시간 : 산행시작 1151- 산행종료 1527(3시간36)

 

-,1151 : 사기막리(용추수퍼 주차장)/차량주차 - 산행시작

※용추수퍼 뒤편에 승용차는 물론 대형버스도 주차 가능한 주차공간이 있음/단, 유료(有料/승용차 3,000원) 

-,유료로 주차하기에 심사가 불편하면 날머리인 용추폭포 진입로 부근에 승용차 20여 대는 족히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으니 그 공간을 이용하여도 무방  

 

-,1154 : 본격적인 산행들머리

-,1232 : 코끼리바위

-,1249 : 사랑바위

-,1314 : 독수리바위

 

-,1321 : 사랑산(해발 647m)

 

-,1328 : 사랑산 정상 인근 공터(Glade)에서 1358까지 점심 식사

-,1455 : 연리목(連理木) 제당산의 이름이 사랑산으로 바뀌게 된 사유를 만든 연리목

-,1503 : 용추폭포(龍湫瀑布)

-,1527 : 용추수퍼(사기막리)/산행종료 - 차량회수

 

 

국제신문 산행 참고도에도 명기되어 있지만 사랑산  삼거리봉 지나 갈림길에서 주의하지 않으면 '알바'하기 십상   

 

 

 

 

 

용추수퍼를 등지고 사진에서와 같이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임도 우측으로 사랑산 방면 산행로가 보임 

 

 

 

 

여기 갈림목에서는 좌측 오르막으로 진행(先行者들의 시그널/리본이 난립? 되어 있으므로 쉽게 확인 가능)

 

 

 

 

사진에서와 같은 플라스틱 파이프가 계속 보이기에 인근에 샘터가 있고 거기서 물을 아래로 흘려보내는 것이려니 했는데 

 

얼마 안가서 위와 같이 머리가 방치된 상태로 - 용도가 무엇인지 몹시 궁금 ^^

 

 

코끼리 바위

 

 

 

 

 

 

 

 

 

 

 

사랑바위

 

 

앞에서 본 코끼리바위는 그나마 모양새가 얼핏 코끼리 머리 모양이라 그럴 듯하다 싶었지만 여기 사랑바위는

어떤 이유로 이런 이름이 붙었으며 위와 같은 일방적인 문구가 존재하는지는 알길이.... 

 

 

 

 

긴급 사태 시 한 사람 정도는 족히 비박(Viwak)이 가능할 듯싶은 바위 공간  

 

 

 

 

 

 

 

독수리바위

 

 

 

 

 

사랑산 정상석은 알고 보니 행정관청(괴산군)이 아닌 민간 산악회에서 건립....청주 '情나눔산악회'에 감사를

 

 

 

이 산행기록 첫 머리에 올려놓은 국제신문 산행 참고도에서 (주의) 표시가 되어있던 삼거리 갈림길 

 

여기 삼거리를 통과할 무렵에는 마침 HL5NUX가 앞장서서 가고 있었는데 내리막 진행 방향 좌/우측 할 것 없이

시그널(리본)이 모두 달려 있던 지라 조금은 수월 해 보이는 우측으로 진행한 듯 싶었고 본인도 별 생각 없이 따라서

....뒤늦게 알아챘기 결론적으로 약 5분 정도 '알바' 

여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도 사기막골로 내려 가는 데는 지장 없지만 제당산을 사랑산으로 개명하게 한

연리목을 구경하려면 필히, 우측이 아닌 '좌측' 내리막으로 진행하여야 함  

 

 

 

 

 

 

 

 

 

 

 

 

 

 

 

 

 

 

 

 

연리목

 

 

 

연리목(連理木)도 학술적(?)으로 구분하면 기형목(畸形木)에 다름이 아니라는 얘기

 

 

 

 

 

용추폭포(龍湫瀑布)

  

 

 

 

 

 

 

 

 

 

 

 

이 이정표 부근에 승용차 20여 대 주차 가능한 공간이 있음 - 단, 대형버스는 길이 좁아 조금 어려울 듯(진입하기가) 

 

 

 

 

 

 

 

 

 

 

 

 

 

원점회귀 완료/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