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4년 5월05일(月) ※제 92회 어린이날
-,2014년도 제18차 산행
■ 산행지 : 충북 옥천 둔주봉(屯駐峰/384m) ※異名 등주봉(登舟峰), 둥실봉
■ 산행자 : HL5FXP 홀로
■ 산행코스 : 안남면사무소 - 점촌고개 - 한반도전망대 - 둔주봉 - 피실갈림목 - 고성갈림목 - 독락정 - 안남면사무소
■ 산행거리 : 10.2km(GPS 측정치)
■ 산행시간 : 산행시작 11시53분 - 산행종료 15시29분 (※3시간36분)
-,1153 : 옥천군 안남면사무소(沃川郡 安南面事務所)/차량주차 - 산행시작
-,1158 : 효자비(孝子碑)
-,1213 : 점촌고개
-,1229 : 한반도전망대
※사행천(蛇行川)에 의해 형성된 한반도지형 모습을 볼 수 있는 전망대
-,1252 : ▲둔주봉(屯駐峰/해발 384m) ※현지 정상 표지석은 등주봉(登舟峰)
※둔주봉에서 금강 변(錦江 邊)의 피실 갈림목까지는 급경사 내리막의 연속
-,1328 : 피실 갈림목(연주리 1.5km/금정골 1.2km/둔주봉 0.9km 이정표)
~ 금강과 접한 이곳에서 1347까지 점심식사
※여기서부터 독락정까지는 경사가 거의 없는 평탄한 도로 수준의 강변 길
-,1412 : 금정골 갈림목(금주봉 1.3km/피실/고성 이정표)
-,1432 : 고성 갈림목(금정골 1.3km/둔주봉 정상 1.9km/연주리(독락정) 2km) 이정표
-,1508 : 독락정(獨樂亭)/한국농어촌공사 독락정양수장(獨樂亭 揚水場)
※여기서부터 안남면사무소까지는 아스팔트 포장도로
-,1529 : 안남면사무소/산행종료 - 차량회수
여기와 프로파일이 비슷하게 나오는 산이 하산 길에 낙동강변을 걷게되는 경북 상주의 마리산(馬里山/385.1m)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http://blog.daum.net/hl5fxp/18348753 한번 클릭 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 안남면사무소에 차량 주차 후 산행
좌측으로 진행하여도 실질적 산행 들머리인 점촌고개로 연결되나 안내도 방향으로 진행(직진)
효자 정려비(孝子 旌閭碑)
관리 상태를 보니 이 효자 되시는 분의 후손은 맥이 끊기신 것 같고 행정관청에서도 신경을 쓰지 않은 모양새
실질적인 산행 들머리, 점촌고개
한반도 지형 - 좌우가 바뀐 모습
위의 한반도 지형 사진을 좌우 '수평이동' 시켜 보았음
국토지리정보원의 공식 지명은 둔주봉이건만 등주봉이라는 정상 표지석이 존재하는 이유?
[출처] 옥천신문 2012.11.16. http://www.okinews.com
안남면 '둔주봉'은 정상에서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이 전국적으로 퍼지면서 우리고장의 명산으로
자리 잡았다. 본래 안남 주민들에게 '하늘 높이 둥실둥실 떠 있다'는 뜻에서 '둥실봉'이라 불리던 산은 지도나
행정문서에 '둔주봉'으로 표기되고 관광객들 사이에서 '둔주봉'이라 불리면서 현재는 공식명칭으로 '둔주봉'이
사용되고 있다.
안남 밖에서부터 시작된 '둔주봉'이라는 낯선 이름에 주민들이 입말로 부르던 '둥실봉'의 본래 이름을 찾기 위해
나섰고 그 유래를 찾던 중 추계 주씨의 족보에서 '등주봉'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
안남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주교종)에 따르면 '둔주봉'의 '둔주'는 '주둔하다'는 의미로 안남과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반면 '오를 등(登)'에 '배 주(舟)'를 쓴 '등주봉'은 둥실봉 아래 연주리 자연마을인 '배바우(배가 있는 바위 혹은
봉우리)'의 의미와도 맞닿아 있어 훨씬 설득력을 갖는다.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안남면 지역발전위원회는 올 초 '둔주봉'이 아닌 '등주봉'으로 쓰기로 합의하고 2월에는
재경안남산악회와 안남면지역발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정상에 '등주봉'이라는 표지석을 세웠다.
이후 3월에는 출향인, 주민들이 모여 표지석 제막식과 시산제를 진행하는 등 제 이름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들을
진행해 왔다.
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안남면지역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안내책자, 표지판 등의 표기를 '등주봉'으로 바꿔
본래 이름을 찾는 운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안남면 연주리 신복자씨는 "둔주봉이라는 이름은 안남과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등주봉으로 쓰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안남면 주민들의 대표성을 지닌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결정이 났고 이후 배바우마을신문이나 모든 곳에
등주봉으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안남면 김대영 자율방범대장 역시 "당장은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등주봉으로
불러달라"는 말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등주봉을 쓰기로 결정했다면 면에서 나서주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에 안남면 양만석 면장은 "족보에 명시되어 있고 안남면지역발전위원회에서 결정한 부분이기 때문에 (등주봉
이라는 명칭사용에) 동의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면서도 "명칭변경의 절차는 군차원에서 이뤄져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명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3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지명변경은 옥천군 지명위원회와 충북도 지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중앙지명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이 된다.
일반적으로 고 지리지나 지도, 서적 등에서 기록이 발견되는 등 타당한 근거가 있다면 변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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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 산성답사(山城踏査)를 즐기시는 어느 ‘블로거’의 참고할 만한 견해가 있어 같이 소개
[출처] http://blog.daum.net/cielfoi/6605327
필자의 생각에는 이 봉우리의 최초 이름은 둔주봉이 맞을 것 같다. 정상에 고대 신라의 보루가 있어 군대가 주둔한
의미로 둔주봉으로 불리다가, 삼국이 통일되고 고려와 조선을 거치면서 보루는 퇴색되고 유학자나 풍수가들이
둔주봉이라는 의미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둔주봉과 어감이 비슷하고 다소 고상한 등주봉으로 표기했을 가능성이 높다.
봉우리 이름을 등주봉으로 바꾸는 것은 좋으나, 둔주봉의 역사적 의미를 고려할 때 둔주봉은 결코 낯선 이름은 아니다.
둔주봉의 역사적 유래를 적시하고 등주봉으로 표기하는 것은 어떨까?
멀리 강 끝으로 보이는 건물이 독락정양수장
당겨서 찍어 보았음
여기 독락정 현판 아래에서 금강을 바라 보면 당연 조망이 훌륭해야 할 것이나 농어촌공사 양수장 건물이
정확하게 강 쪽 방향 시야를 완벽하게 차단하고 있어 한마디로 꽝..
금강(대청호) 둘레 길이 100리 라고 하던데 양수장 건물을 지을 곳이 그렇게나 없었는지....무신경의 극치 !!
이 놈들은 징역을 사는 중이고..
이 놈아는 간수?
연주리는 연지동과 주암이라 예부터 터를 잡아 형제같이 살아오니, 앞에는 금강물이 휘돌아 흘러가고
뒤에는 층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싸니 산천이 아름다워 정자 없이 지낼손가.
이곳에 정자 지어 이름은 독락이라 어찌 홀로 앉아 즐거운 낙 누리리까. 태평세민 모두 모여 함께 낙을 누려보세.
대청호에 물이 차니 고기 반 물 반이요 낚싯대 드리우니 현세낙원 이곳이라.
여기에 자랑비 세워 부락 자랑 새기노니 청청한 우리 심성 후세에 전해 주세.
출발지로 원점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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