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4년 1월19일(日)
-,2014년도 제3차 산행
■ 산행지 : 강원도 강릉/평창 경계 능경봉(陵京峰/해발 1123m) - 골폭산(해발 1238m)
● 골폭산, 고루포기산??
[포커스] “고루포기산은 그만, 이제는 ‘골폭산’으로 부르세요” <신산경표>의 저자 박성태씨 요청으로 우리 이름 찾게 돼 일본식 표기 지금껏 사용…2011년 지형도부터 반영 예정
인기 겨울산행지인 동시에 백두대간상의 봉우리인 고루포기산(1,232m)이 본래의 우리 이름인 ‘골폭산’으로 불리게 됐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과 평창군 도암면 경계에 솟아 있는 이 봉우리는 그동안 강릉시와 평창군에서 각각 다른 이름으로 고시해왔다.
그 중 고루포기산이라는 명칭은 평창군이 고시한 것으로 “명주군(명주군은 1995년 강릉시와 통합됨) 왕산면에 고루포기라는 마을이 있어 산 이름을 고루포기산이라 했다”고 유래를 밝혔다.
반면 강릉시는 “예전에 골폭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그 뒤에 위치한 산이라 골폭산이라 불렸다 한다”고 고시했다.
<신산경표>의 저자 박성태(67)씨는 이 두 지역의 상이한 고시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하고 국토해양부에 올바른 지명을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산 이름은 해당 지역의 마을 이름을 유래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서 “고루포기산은 일제강점기에 발행한 지형도에 산 이름을 한자로 쓰고 가타카나로 실제 부르는 이름을 병기했는데, 이 산은 한자가 없어 ‘コルポキ山(고루포기산)’으로 표기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 표기는 골폭산의 일본식 발음으로 보인다”면서 “실수인지 몰라도 이왕 두 개의 지명이 고시돼 있으니 그 가운데 올바른 ‘골폭산’을 사용하도록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박씨의 요청에 대해 국토지리정보원은 4월 7일 이를 수용한다는 내용의 이 메일을 보내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일본식 표기가 아닌 한글 표기 식 ‘골폭산’으로 합리적인 명칭을 갖도록 지도 제작 시 수정 조치하겠다”면서 “수치지형도는 즉시 수정해 공급할 수 있으나 종이 지형도는 공급특성상 전국단위로 연초에 인쇄하기 때문에 골폭산으로 명칭이 수정된 지형도는 2011년 전반기에 인쇄돼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월간 산 2010년 6월 / 글 김기환 기자 |
http://san.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04/2010060401405.html
■ 산행자 : HL5FXP 외 46명
-,지역의 구미 산행과 친구산악회 산행에 동참(했으나 처음 같이 한 산악회 였던지라 실제는 홀로 산행)
■ 산행코스 : 舊 대관령(하)휴게소 - 산불감시초소 - 능경봉 - 행운의 돌탑 - 샘터 - 전망대 - 오목골 삼거리
- 골폭산 - 오목골 삼거리 - 오목골
■ 산행거리 : 10.4km (GPS측정치)
■ 산행시간 : 산행시작 10시38분 - 산행종료 14시50분 (※4시간12분)
-,0618 : 구미시청/대관령向發
(*06시 정각 출발 예정이었으나 지각한 사람 때문에...)
-,1033 : 舊 대관령(下)휴게소
-,1038 : 산행시작
-,1056 : 산불감시초소
-,1131 : ▲능경봉(1123m)
-,1138 : 행운의 돌탑
-,1221 : 샘터 ~ 여기서 1242까지 점심식사
-,1300 : 왕산골 갈림목
-,1321 : 연리목
-,1331 : 전망대
-,1341 : 오목골 삼거리
-,1353 : ▲골폭산(1238m)
-,1402 : 오목골 삼거리
-,1439 : 대관령양떼목장 주차장
-,1450 : 오목골/산행종료 ~ 이후 1640까지 후미대기 겸 뒤풀이
-,1640 : 구미向發
-,2201 : 구미시청 도착/해산
대관령휴게소 주차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산악회 버스와 개인산행 차량들로 버글버글
고속도로 준공기념비
대관령에서 능경봉까지는 고도 차도 얼마 안되고 거리도 가까워서인지 산행객들로 만원....줄을 지어서..
산불감시초소 / 여기서 제왕산과 능경봉 방면으로 갈라짐
2007년 1월13일에 다녀왔던 제왕산 산행기록은 여기를 http://blog.daum.net/hl5fxp/10192169 클릭 해 보시길
사람들이 얼마나 벅적 거리던지 정상 표지석 앞에서 사진 한 장 남기려면 나 같이 '홀로' 산행꾼은 기회가 올 것
같지 않아 표지석만 촬영,
능경봉은 2007년 1월13일 고교동기 산악회 '올라가줌' 멤버들과 "능경봉 ~ 제왕산" 산행 시 다녀간 적이 있음
행운의 돌탑
능선 안부에 위치한 샘터에 도착 했을 때가 때 마침 점심시각(12시21분)이어서 인지 온 사방에 산꾼들이..
본인도 한 구석에 자리 잡고 간단하게 취사(미리 준비해간 국을 덥히는 수준) ^^
식사를 마치고 샘터에서 골폭산까지 남은 거리 확인 차 이정표를 바라 보니 이정표 앞 공간은 어디서 왔는지 몰라도
한 무더기의 산꾼들이 점령, 더불어 지들 배낭에 흙 묻을까 싶어 이정표에는 배낭들을.. (참으로 꼴 보기 싫은 장면 !!)
- 이정표는 정보제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댁네들의 배낭걸이가 아니라우
왕산골 갈림목
연리목
오목골 삼거리, 여기서 골폭산까지는 약 10분 거리이지만 적설(積雪)에 따른 러셀 구간이 비 좁아 올라가는 사람과
내려오는 사람으로 복잡해서 시간이 좀 더 걸렸음/골폭산까지 갔다가 다시 이 지점으로 돌아와서 오목골 방면으로 하산
오목골 삼거리 인근의 돌무덤(Cairn)
골폭산 정상,
고루포기산 이라는 이름은 왜정(倭政)때 전국의 지형도를 발행하면서 산 이름을 한자로 쓰고 가타카나로
실제 부르는 이름을 병기했는데, 이 산은 한자 이름이 없어 ‘コルポキ山(고루포기산)’으로 표기하였던지라....
우리 고유의 먹을거리 '김치'가 '기무치'가 아니고 맛있는 '갈비'가 '가루비'가 아니듯이 '골폭산' 역시 ‘고루포기’가
아니라는 사실 / 언제나 수정될지 )-:
다시 오목골 삼거리까지 회귀
겨우살이, 한 겨울 새들의 먹이라고 합니다.
제발 '암치료'에 좋다는 한약재라는 소리에 혹 해 불법 채취하는 짓거리는 하지 맙시다.
이 밧줄구간은 경사가 아주 급한 곳으로 사람들이 줄 지어 내려오는 바람에 정체가 발생할까 봐 미쳐 사진 찍을
기회를 갖지 못 했음
- 등산용 스틱(Alpine stick) 없이 그냥 온 사람들은 줄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는데 한꺼 번에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줄에 매달리는 바람에 전체가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가 다반사....(위험 !!)
- 스틱을 갖고 온 사람들도 배낭에 꽂고 그냥 내려가던 데 활용도 안 할 것을 무엇 때문에 갖고 오는지??
오목골 도착 - 산행종료 / 오늘 산행에 이용했던 버스
오목골(마을)에서는 꽤 큼직한 비닐 하우스를 지어 놓고 단체 산꾼들의 뒷풀이 장소로 활용하고 있었음
- 정확한 내용은 아니지만(미확인) 비닐 하우스 이용료는 한 팀(?)당 5만원 이라고 하는 듯
비닐 하우스에서는 사진과 같이 노가리도 팔고,
즉석에서 구워 주기도....가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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