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영남지역

날로 먹을라다 '개고생'한 냉산(冷山) 一名 태조산(太祖山) 11년 1월23일

HL5FXP (玄心) 2011. 1. 23. 01:10

■ 산행일자 : 2011년 1월23일(日)
-,2011년도 제3차 산행

■ 산행지 : 경북 구미 냉산(冷山/해발 691.6m) / 一名 태조산(太祖山)

■ 참석자 : HL5FXP(& HL5FAB 원종규OM)

■ 산행코스 : 일선리 - 236봉 - (Ringwanderung/속칭 ‘알바’) - 아도화상 옛길 - 575봉(산불감시초소)

- (640-650-625-615봉) - 도리사 갈림목 - 냉산(692) - 도리사 - 제2주차장  

■ 산행거리 : 13.2km(GPS 측정치)

■ 산행시간 : 산행시작 10시02분 - 산행종료 16시22분 (6시간20분)

-,0935 : 해평 도리사 제2주차장/차량 1대 주차
-,0957 : 일선리 휴게소(일선리 문화재 마을)/또 다른 차량 1대 주차

-,1002 : 일선리 문화재 마을/산행 시작  
-,1007 : 영춘문(迎春門)
-,1010 : 林道/236봉 갈림목 - 여기서 진행 방향 좌측인 236봉으로 진행  

-,1029 : 236봉
★여기서 北北東 방향(신림리 방면)으로 잠시(1분 정도)진행하다 南東南 방향으로 크게 꺾어
- 아주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산길 확인 불가 - 일선리와 연결된 임도로 하산 한 후 냉산으로
진행했어야 했는데 신림리 방면으로의 산길이 워낙 뚜렷해 별 생각 없이 신림리 방향으로 진행
/이후 약 1시간30분에 걸쳐 한마디로 ‘알바’  
★일선리를 들머리로 냉산 산행을 한다면 주 등산로에서 벗어난 236봉은 skip해도 무방 할 것으로
사료되며 굳이 올랐다면 길 찾느라고 고생하지 말고 올라갔던 임도 갈림길로 다시 내려오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듯.

-,1158 : (다시) 236봉으로 복귀
-,1213 : (다시) 林道/236봉 갈림목으로 복귀 - 이후 임도를 따라 진행
-,1234 : 아도화상 옛길 표지판
~ 여기서 1309까지 휴식 겸 점심

-,1325 : 일선리(2.1km)/도리사(임도 기준 5.9km)/냉산(오르막으로 3.7km) 갈림목
★여기 갈림목(약 130고지)에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75고지까지는 아주 된 비알
-,1404 : 575고지(산불감시초소)
★여기서부터 냉산까지는 5개의 봉우리를 up-down 하는 능선을 따라 가야
-,1452 : 도리사/태조산정/헬기장 갈림목

-,1451 : 냉산(해발 691.6m)

-,1558 : 도리사 방면 급경사 내리막 시작 길목
-,1615 : 도리사(桃李寺)
-,1622 : 도리사 제2주차장/산행종료  

 

구미시 제공하는 구미산행가이드에서 발췌한 냉산 부분 지도

 

냉산 산행 참고도(붉은색 화살표는 소위 '알바' 구간) 

 

냉산 트랙 (파란색 동그라미 = '알바' 구간)

 

구글 위성지도로 본 산행 루트(빨간색 테두리 內가 '알바' 했던 곳)

 

'알바' 트랙

 

냉산 산행 고도표

 

일선리 휴게소 앞 도로

 

 

 

사진 속의 기와집이 본격적 산행 들머리의 랜드마크인 영춘문(迎春門) - 영춘문 앞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따라 산행

 

 

 

 

 

좌측의 나지막한 경사로로 올라야 236봉으로 갈 수 있음 / 냉산 산행이 주 목적이라면 236봉은 skip하고 그냥 임도를 따라 진행할 것을 추천

 

 

 

236봉 정상

 

산행을 같이했던 HL5FAB 원종규 OM

 

 

 

 

 

제일 뒤로 보이는 봉우리(붉은 화살표 참조)가 냉산

 

 

1시간30분 가까이 방황하다 다시 236봉으로 복귀 - 여기서 처음 올라온 곳이 아닌 임도와 연결되는 새로운 산길(Trail)을 못 찾아 결국 출발했던 곳으로 

 

 

아도화상이 다니던 옛길 이정표

 

이 이정표 인근에서 휴식 겸 점심 식사

 

 

여기서부터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575고지까지는 아주 된 비알(급경사)로 30분 가까이 그야 말로 용을 써서 올라야 함

 

 

산불감시초소

 

 

붉은 색 루트가 오전에 헤매었던 능선

 

 

아직도 갈 길이 멀었음 -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고 또 넘어 능선을 타고 나가야 냉산 정상

 

 

숭신산성(崇信山城)흔적

 

붉은 색 화살표 아래가 냉산

 

 

 

 

도리사 방면 내리막 시작

 

 

도리사 적멸보궁

 

 

 

 

 

 

 

때 마침 눈이 내리기 시작

 

잔뜩 쓰여 있는데 뭔 내용인지는 통 알 수가..

 

역시 눈이 내리는 중이라 사진이 영..

 

 

 

도리사 뒷간(해우소)

 

 

 

 

 

            [출처] 아래의 글과 사진은 산악전문지 월간 산 2011년 1월호

 

 

 

아래의 내용은 月刊 山 記事 중 주의해야 할 대목
-,우리(HL5FXP & HL5FAB)는 이 대목을 간과하는 바람에 길을 잃고 '개고생'

(前略) 뒤이어 243m봉에 올라서면 도리사를 창건한 아도가 머물렀다는 모례의 집이 있는 도개면 일대가 펼쳐진다.
이제 부드러운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곧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할 지점이다. 잘 다듬어진 능선길만 쫒다 보면 신림리로

빠지게 된다.
243m봉에서 1분 정도 나아가다가 오른편 소나무 숲으로 꺾어 들어야 한다. 잠시 후 1시 방향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보이면서 또 한번 길은 헷갈린다.
오른쪽으로 90도 꺾어 능선을 놓치지 말고 잇는다. 희미한 산길은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지만 곧장 내려서면

임도에 닿는다. (後略)

(의견)
다시 한 번 얘기지만 냉산 정상이 등산 목적지라면 굳이 234봉을 올라가야 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음.

굳이 올라갔다면 잡지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길 찾기에 노력을 하지 말고 그냥 올라갔던 길 그대로 임도까지 내려와

임도를 따라 가다 ‘아도화상이 다니던 옛길 표지판‘ 지나쳐서 만나게 되는 이정표(냉산 3.7km)를 따라 산행하는 것이

더 바람직 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