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 모두들 편안한 휴일을 보내셨는지.
추석 임박이라 벌초하러 간 친구들도 계셨을 것이고 때가 마침 가을인지라 처녀 총각
짝 맺는데 얼굴 비치러 간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아니면 지난 태풍 피해 복구현장에서
값진 땀 흘린 분도 있었을 터.
나는 예정대로면 ‘올라가줌’ 정기 산행에 참석 검단산을 갔어야 하는데 결론부터 말 해
“땡” - 간다고 해 놓고 못 간 것 이유여하 죄송.
오늘 아침 09시20분에 전화 왔었음, 박종철 친구한테서.
강변 역에 집합 예정 시각 보다 조금 늦게 도착 했는데 아무도 없다고 지금 어디쯤 가고
있냐고(내가 당연히 참석 했을 줄 알고....미안해라)
나는 경북 달성군 유가면 이라는 곳에 소재한 비슬산(琵瑟山 1083.6m)에 다녀오는 것으로
이번 일요일을 보냈음.
비슬산 정상은 대견봉 이라는 岩峰 이지만 대견봉 까지 가기 위한 1000 고지 능선길이
제법 그럴 듯하니 초원으로 한 4km 정도 펼쳐져 있었고 정상에서의 조망도 강(낙동강)과
산(합천 가야산, 대구 팔공산등)이 적당히 어울려져 보이는 그런 곳 이었던지라 초가을
산행으로는 선선하니 바람과 함께 100점 만점에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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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슬산(琵瑟山."비파 비(琵) 거문고 슬(瑟)")이라는 이름은 정상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고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비슬이란 말이 인도의 범어의 발음 그대로 음으로 표기한 것이라고도 하며, 비슬의
한자 뜻이 포라고 해서 일명 포산이라고 하였다 한다.
비슬산 상세는 여기 http://mountains.new21.net/san/biseul.htm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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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종철한테 전화 했더니 막 도봉산 포대능선으로 올랐다 의정부 방면으로 하산 중
이라고 - 검단산 ‘올라가줌’ 팀은 누가 갔는지 모르는데다 전화번호도-??
올라가줌 팀 역시 잘 다녀들 오셨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