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주최 제10회 팔공산 달빛 걷기대회 30km에 참가하여 무사히 완보(完步)하고 왔습니다.
◼ 출발 : 8월24일 19시15분
◼ 종료 : 8월25일 01시22분 (6시간07분/*선두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후미도 아닌 중간그룹 정도는 됐지 싶습니다)
대회장소인 대구 동구 불로동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가는 길
17시20분경에 도착했지만 폴리텍대학 구내 주차장은 이미 만차상태라 주차를 위해 주변 도로를 뺑뺑이 돌아야 했음
대회장소 주변 도로변도 이미 사진과 같이....
밀리고 밀려나 불로동 고분군 앞 골목길에 간신히 주차
주차하러 헤매고 돌아다닌 덕분에 삼국시대 고분군도 구경 ^^
이번 대회는 인터넷을 통 해 8월20일 18시에 마감됐지만 현장접수도 받고 있었음
- 단, 현장접수자들은 참가 기념품과 완주메달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계속 공지하던데 결과는 알 수가..
본인은 사전에 인터넷으로 접수를 하였기 30km 인터넷 접수처에서 확인을 받고 배번과 기념품을 수령
수령한 배번 3375 - 당연한 이야기지만 도중 4곳의 체크 포인트에서 확인 도장을 받아야 완보 인증
18시30분 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즉석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음 (*18시30분 출발이 아니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음)
대회 개회 선언과 함께 축하 폭죽이 쏘아 올려졌는데 그 중 두 번째 폭죽이 관중석에서 터지는 바람에 혼란이..
- 뿌연 연기가 관중석을..
관중들이 웅성웅성....다행히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던 듯
출발 직전 모습,
18시30분에 주최 측을 대표한 영남일보 사장이라는 분 말씀에 이어 지역의 '정치꾼'들이 내빈으로 등장하여
결국 19시15분이 되서야 출발
19시15분 출발
출발지에서는 농악대가 흥겨운 우리 가락을~
석양이 비치기 시작
빨간색 배번은 30km, 보라색은 20km, 노란색은 10km 참가자
20시02분
팔공산 순환도로 옛길(공산터널이 뚫려 이용하지 않는)에서 참가자들을 격려하는 즉석 공연이..
20시10분
여기서부터 살짝 오르막 시작
20시27분(출발 1시간12분 경과)
5.5km 체크 포인트 - 간식(빵과 주스)과 생수를 나누어주고 있었음
10km 참석자들은 여기 5.5km 체크 포인트에서 왔던 길을 그대로 되돌아가면 되서인지 또 다른 즉석 공연을 감상 중
20km, 30km 참가자들은 우측으로, 10km 참가자들은 U-Turn
20시56분(출발 1시간41분 경과) - 8.3km 지점 통과
21시21분(출발 2시간06분 경과) - 10.5km 지점 통과
약 11km 지점에서 생수와 냉커피를 제공하기에 커피 한 잔
21시39분(출발 2시간24분 경과) - 12km 지점 통과
21시47분(출발 2시간32분 경과) - 12.5km 체크 포인트 도착/여기서 20km 참가자들과 분리
12.5km 체크 포인트 부근에서 약 10분 정도 쉬면서 간식 섭취
22시33분(출발 3시간18분 경과) - 16.5km 지점 통과(절반 이상을 걸었다는 이야기)
22시47분(출발 3시간32분 경과) - 팔공산 순환도로 신무교 주차장(오늘 걷기 중 最高地)
여기서 시원한 냉 미숫가루차를 대접 받았음
동치골 주차장이 예전 팔공산 산행기록에 해발 약 462m로 기록되어 있는 것을 감안시 이곳의 해발도 400~500m
사이 일 것으로 추정
23시14분(출발 3시간59분 경과) - 노태우대통령 생가 입구인 19km 지점 통과
23시45분(출발 4시간30분 경과) - 22.5km 체크 포인트
여기서 미역국에 만 밥과 김치(?), 그리고 동동주를 야식으로 제공 중이었으나 사전에 준비해 간 삼각 김밥으로
대신하고 동동주는 종이컵으로 딱 1잔(운전을 해야 했기 ^^)
8월25일 00시43분(출발 5시간28분 경과) - 27km 지점 통과
8월25일 01시09분(출발 5시간54분 경과) - 드디어 Goal까지 1.5km
8월25일 01시22분(출발 6시간07분 경과) - 드디어 종료(30km 완보)
배번의 도장을 확인 받고 30km 완보 메달과 완보증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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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m 참가를 고려 중입니다.
이런 걷기 대회하면 2015년 10월31일 ~ 11월1일 경주에서 있었던 "신라의 달밤 165리(66km)"에
참가했다 죽도록 고생했던 생각이 나지만 경주 달밤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겨우 ^^ 30km라니
장거리 걷기 다시 해 보고 싶습니다.
겨우 평지 30km 할지 모르겠는데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그야말로 한 짐 짊어지고 산길을
오르내려야하는 지리산 주능선 종주(성삼재 ~ 천왕봉 ~ 중산리/약 34km)와
화대종주(화엄사 ~ 천왕봉 ~ 대원사/약 48km)도 별 무리 없이 해 치웠던 다리를 믿고
신라의 달밤 165리에 참가했다가 '에고고' 했었습니다.
평지 보행은 산길 보행하고는 사용하는 근육이 달라서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다시 말 해 산길은 오르내리 막에 너덜지대도 있고 해서 발바닥이나 근육들이 고루고루 계속 자극을 받지만
평지보행은 발바닥에 하중과 마찰(력)이 집중되고 사용 근육도 특정 부위만 사용하게 되는지라....
경주 신라의 달밤 165리 - 66km 참가 기록은
여기를 http://blog.daum.net/hl5fxp/18349014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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