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충청지역

제천 옥순봉(玉筍峰) - 2013년 8월18일 산행

HL5FXP (玄心) 2013. 8. 18. 23:30

■ 산행일자 : 2013년 8월18일(日)

-,2013년도 제35차 산행

 

■ 산행지 : 충북 제천 옥순봉(玉筍峰/해발 286m)

※옥순봉 해발은 283m, 286m등등 자료, 지도마다 제 각각인데 여기서는 정상 표지목을 기준

 

■ 옥순봉 개요

충청북도 제천시의 남동쪽 수산면 괴곡리에 위치하며, 충주호에 면해 있는 산이다(고도:283m).

본래 단양군에 속하여 단양 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명승지로 월악산국립공원에 속한다.

제비봉 · 금수산과 월악산이 감싸고 있어 구담봉과 함께 충주호 수운관광의 절경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여지도서』(단양)에 의하면, "옥순봉(玉筍峯)이 구담 아래에 서로 마주 보고 있다. 4, 5개의 특이한 석봉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그 빛깔이 깨끗하고 맑으며 빼어나게 좋으니 마치 새로 나온 죽순이 여기저기서 싹 터 나온듯하다.

 

문순공(文純公) 이황이 옥순봉이라고 이름 지었고, 손수 쓴 글씨인 '단구동문(丹丘洞門)' 네 글자를 바위 위에

새겼다."라고 수록되어 있다. 이 기록에서 '옥순봉'이라는 지명이 처음 나타난다.

 

『해동지도』에는 청풍으로 흘러드는 상진(지금의 남한강) 강변에 구담과 나란히 옥순봉이 표기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조산촌면 하진리 강변에 강선대와 나란히 구담이 그려져 있고, 조금 떨어진 곳에

옥순봉이 크게 그려져 있다.

『대동여지도』에는 청풍 경계 지역의 연비산 자락에 옥순봉이 표기되어 있다.

 

옥순봉이라는 지명은 희고 푸른 바위들이 마치 대나무 순 모양으로 천여 척이나 힘차게 치솟아 있는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옥순봉은 원래 청풍에 속해 있었는데, 조선 명종 때 관기 두향이가 단양 군수로 부임하는 퇴계 이황에게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고 청해서 단양에 속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출처] 한국지명유래집 충청편, 2010.2, 국토지리정보원

 

■ 산행자 : HL5FXP & HL5NUX

-,지역의 에코산악회 정기산행 버스에 편승

※총 48명이 같이 출발했으나 크게 3개 팀으로 분산되어 실제로는 우리 夫婦만의 단독산행

 

■ 산행코스 : 계란재 ~ 옥순봉 삼거리 ~ 옥순봉(往復山行)

 

■ 산행거리 : 5.4km (GPS 측정치)

 

■ 산행시간 : 산행시작 09시41분 - 산행종료 13시06분 (★3시간25분)

 

-,0941 : 계란재/산행시작

-,1005 : 305고지 이정표(옥순봉 1.2km/구담봉 0.9km)

-,1015 : 옥순봉 삼거리(옥순봉 0.9km/구담봉 0.6km)

 

-,1047 : ▲옥순봉(玉筍峰/286m)

※구담봉으로 가기 위해 충주호 호변으로 이동 시작

 

-,1138 : 구담봉으로 가기 위해 충주호 호변(湖邊)으로 내려가다 중단

※충주호 호변 경유 구담봉 가는 길은 비법정 등산로인지라 길이 조금 고약한 편 이었는데 HL5NUX가

무척 힘들어 하는지라 도중 중단하고 주등산로를 경유 계란재로 원점회귀 결정

 

-,1153 : 주등산로 복귀

 

-,1207 : 옥순봉 삼거리

~ 여기서 1237까지 점심 겸 휴식

 

-,1306 : 계란재/산행종료

 

 

이번 산행을 주관한 지역의 에코산악회 산행 계획은 위의 지도에서 보듯이 얼음골을 들머리로 제비봉을 올랐다

장회나루로 내린 후 계란재까지 36번 국도를 따라 이동한 다음 다시 옥순봉과 구담봉을 차례로 도는 것 이었으나

本人의 경우 제비봉은 2006년 10월에, 옥순봉과 구담봉은 2005년 5월에 이미 다녀온 적이 있었던 데다 HL5NUX

대동이라 처음부터 제비봉은 skip 할 생각이었음

 

후일담 이지만 에코산악회 48명 중 제비봉, 옥순봉, 구담봉을 전부 완주한 사람은 2명, 제비봉과 옥순봉을 한 사람은

7~8명, 나머지 분들은 제비봉만..(옥순봉조차 도중하차 하신 분도 5명 ^^)

 

 

옥순봉의 해발은 286m에 불과하지만 고도표(프로파일)에서 볼 수 있듯이 생각 보다 오르내림(up down)이 제법 

 

 

 

 

 

 

 

 

 

 

 

 

 

옥순봉 삼거리 - 계란재/옥순봉/구담봉 방면 삼거리 갈림목

 

구담봉 방면은 산행로 정비관계로 전면 통제 중

 

옥순봉 삼거리를 지나면서 보이기 시작 한 충주호 정경

 

 

 

 

 

 

 

 

 

 

 

 

 

 

 

 

 

 

 

 

 

 

 

 

 

 

 

옥순봉 정상의 사람들....우리(에코산악회)와는 전혀 관계 없는 분들 임

 

 

옥순대교

 

 

 

 

 

 

 

 

 

 

 

 

 

 

 

 

 

 

 

 

 

 

 

 

 

 

도토리나무(?) 꽃

도토리 : 떡갈나무를 비롯한 졸참나무·물참나무·갈참나무·돌참나무 등 참나무과 열매의 총칭

 

 

 

 

13시06분 들머리였던 계란재로 복귀 완료

 

여기 계란재에서 16시까지 제비봉 경유 옥순봉, 구담봉 팀을 위해 대기해야 했기에 충주호 유람선을 타볼 까 하고

장회나루로 이동하였으나 승선시각(14시20분)과 운행시간(2시간30분)을 고려 시 불가 판단되어 주변 관광으로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