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산행/日本지역 산행 기록(상세)

일본 100명산, 온다케산(御嶽山/3067m) - 08년 7월19일 산행

HL5FXP (玄心) 2008. 7. 19. 00:53

산행일자 : 2008년 7월19일(土)

-,08년도 제32차 산행 


산행지 : 일본 나가노켄(長野縣) 온다케산(御嶽山/3,067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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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케산 개요)

온타케산(御嶽山)은 해발 3067m로 기후(岐阜)와 나가노켄(長野縣)에 걸쳐 솟아 있는 활화산인데 일본 100대

명산의 하나이자 예로부터 신앙의 산으로서 유명한 산이다.

일본어에서『御』는 존칭을 나타내는 접두사이고『嶽』은 산이므로, ‘가장 숭배의 대상이 되는 산’이 되는데

옛날에는 미야마(みやま), 미타케(みたけ)등으로 불려 져 산중에서도 왕이라고 존칭되었다고.

지질학적으로는 신생대 제4기의 성층화산으로 약 40만 년 전 부터 분화활동을 반복하다가, 약 8만 년 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높은 산이었는데, 2만 년 전에 새로운 분화활동으로 지금과 같은 모습의 산이 되었으며 거의

1만년 만인 1979년에 폭발이 있었고, 1984년 9월14일의 나가노켄(長野縣)서부 대지진 때에는 겐카미네(劍ヶ峰)

남남동쪽의 伝上川상류에서 대규모의 토사 붕괴가 발생하여 산기슭에 많은 피해를 준 산 이기도 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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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자 : HL5FXP 홀로 


산행코스 :

타노하라(田ノ原)/2180m - 오우타기죠우조(王滝頂上)/2937m - 온다케(御嶽)/3067m - 니노이케(二ノ池)/2910m

- 가꾸메이도우(覺明堂)/2890m - 죠닌도우(女人堂)/2450m - 이이모리고우켄에키(飯森高原驛)/2130m

- (로프웨이/Rope way) - 카노세에키(鹿ノ瀬驛)/1570m


산행거리 : 9.1km


산행시간 : 타노하라(1030) - 이이모리고우켄(1525) / 4시간5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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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쇼몬사(昭文社)산행지도에 따르면 거리 9.1km에 6시간을 표준시간으로 제시하고 있었는데

본인의 경우 버스 막차 시각을 고려 나름대로 좀 서두른 편 이었기 4시간55분이 소요 됐음


(※)표준시간

쇼몬사의 등산지도는 1:50,000 축척으로 등산코스와 코스 별 예상시간을 자세하게 표기 해 놓았는데

특히 “코스별 타임에 대해서” 라는 항목을 읽어 보면 그 기준은 ①40~50세의 등산경험자 ②2~5명의 Party

③산장이나 대피소 이용을 전제로 한 장비 ④여름 산(夏山)의 맑은 날씨를 가정하였노라고 되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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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5 : 나고야 역

-,숙소였던 名古屋觀光호텔에서 0640까지 조식 후 택시를 이용 나고야 역으로 이동

-,호텔에서 나고야 역까지는 지하철로 한 정류장 요금 200엔에 가능했으나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가

0630부터였던지라 0700 정각에 키소후쿠시마(木曹福島)로 가는 JR 특급 시나노1호(しなの1호)탑승을 위해서는

택시(나고야 역까지 580엔) 승차가 불가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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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일요일 기준 나고야에서 온다케 등산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명심사항★

 

나고야 → 키소후쿠시마 : 나고야에서 07시 정각의 JR 특급 필수

키소후쿠시마 → 타노하라 : 키소후쿠시마에서 09시10분에 출발하는 버스 필수

※다음 버스는 1시간 뒤에나 있음

 

타노하라 → 이이모리고우켄(로프웨이 승차장) : 늦어도 15시50분까지 도착 필요

카노세 → 키소후쿠시마 : 마지막★ 버스 16시20분(평일에는 15시10분)/소요시간 1시간

키소후쿠시마 → 나고야 : JR특급(나고야까지 1시간30분 소요)이 17시30분, 18시30분, 19시48분에 각각 있고

막차는 21시08분    

 

 

※토/일요일이 아닌 평일에는 15시10분이 마지막 버스이므로 타노하라에서 로프웨이 승차장까지 늦어도

14시40분까지는 도착해야 하며 이것은 산행을 4시간 정도에 마칠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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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 : 키소후쿠시마행 JR 특급열차

0837 : 키소후쿠시마 역  

 

 

0910 : 타노하라 행 버스 

 

1030 : 타노하라(田ノ原)

1106 : 아캇파게(あかっぱげ)

1129 : 핫고메이시무로(8合目石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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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合目)에 대하여,

여기, HL5FXP의 트레킹보드(Trekking Board) 2006년 4월18일자, 일본 가라쿠니다케(韓國岳)에 이미 썼듯이

고메 (合目)라는 것은 일본의 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단위임.


(이하, 가라쿠니다케/韓國岳 산행기록에서 인용)

 

여하간 그렇게 산 중턱(추정하건데 해발 1,200m 정도)에서 산행을 시작하였는데 얼마 안가 특이한 이정표가

하나 보였다. 한자로 큼직하게 적혀있기를 일합목(一合目/이찌고메)그리고 그 밑으로 좌우에 작은 글자로

→ えびの高原 0.4km / ← 韓國岳 1.7km

이것은 현 (이정표)지점부터 목적지(정상)까지의 거리를 10등분하여 나타낸 것으로 이제부터 차례대로 이합목

(二合目) ....오합목(五合目)....구합목(九合目) 이렇게 나타날 판이다.

 

※고메(合目)라는 단위(?)는 일본에 아직 전기(電氣)가 들어오기 전 기름(주로 아주까리기름)한 병

(일본 술집에서 흔히 ‘도꾸리’ /とくり라 불리는 술병)으로 불을 밝혀 갈 수 있는 거리(시간)을 의미하였는데

지금은 전체를 10등분하여 그 한 구간을 의미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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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 : 후지미세키(富士見石)

1157 : 규고메(九合目)

1246 : 오우타기죠우조(王滝頂上/2937m)  

1253 : 니노이케분키(二の池分岐)

1319 : 온다케산(御嶽山)정상/3067m

1338 : 니노이케(二の池)/2905m

 

1344 : 가꾸메이도우(覺明堂)/2890m

1353 : 이시무로산소우(石室山莊)

 

1444 : 죠닌도우(女人堂)/2450m

1517 : 가꾸메이이끼바고야(覺明行場小屋)

1525 : 로프웨이 승차장/이이모리고우켄에키(飯森高原驛)/2150m  

1547 : 로프웨이 하차장/카노세에키(鹿ノ瀬驛)/1570m

 

1619 : 키소후쿠시마행 버스 승차

 

1720 : 키소후쿠시마역전(木曹富島 驛前) 

-,아침에 이미 키소후쿠시마에서 나고야 행 기차가 17시30분, 18시30분, 19시48분 및 21시08분에 있는 것을

확인하고 산행 후 목욕(온천) 이나 하고 가려고 1시간 정도 여유 있는 18시30분 기차를 예매 해 놓았던지라

바로 역 인근의 온천(溫泉)으로

1745 : 온센(溫泉)

 

이상으로 온타게 산행 기록 끝.


 

 

 

 

 

 

 

나고야역에서 키소후쿠시마행 열차를 기다리는 중 

특급 시나노 1호는 07시에 도착 예정이며 자유석은 5호차, 6호차라는 안내문이..

 

 

자유석 승강장  

나고야에서 키소후쿠시마까지의 JR 특급 기차요금은 지유세키(自由席)기준 3,990엔

당초, 요금 4,500엔의 시테이세키(指定席)를 타려고 했으나 표가 매진되어 부득 지유세키를 이용,

다행히 출발지인 나고야에서부터 자리를 잡을 수 있었기 키소후쿠시마까지 편하게 갈 수 있었음

 

 

어서오십시오, 키소후쿠시마에....

 

 

키소후쿠시마 역전

 

 

버스표 파는 곳  

나고야에서 키소후쿠시마까지는 JR 특급으로 1시간27분 소요

역 바로 건너편에 타노하라 행 버스표를 파는 온다케교통(주)의 매표소와 키소지역 관광안내소가 같이 있으므로

여기서 버스 표 구입은 물론 관련 버스 시각표 등등의 팸플릿 확보 가능

 

 

 

 

 

 

 

키소후쿠시마역에서 타노하라까지의 버스 요금은 1000엔, 소요시간은 1시간15분

타노하라 (해발 2180m) - 정상과의 표고 차는 겨우 887m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타노하라/2180m에 도착

여기서 간단하게 신변 정리 후 큼직한 돌로 만든 토리이(鳥居)를 지나 오우타키구 고쟌도우(王滝口登山道)를

따라서 산행시작

 

 

 

 

 

 

 

 

 

 

아캇파게(あかっぱげ)

-,あかっぱげ(아캇파게)라는 글자와 켄가미네(劍ケ峰)까지 남은 거리 2075m라는 내용이 쓰여 있는 비석에 도달

-,켄가미네(劍ケ峰)는 해발 3067m인 온다케 정상(頂上)으로 알아들었지만 아캇파게(あかっぱげ)는 도저히 의미를

알 수가 없어 이번에 산행기록을 정리하면서 Yahoo Japan을 이용하여 검색 해 보니『通称「あかっぱげ」

と呼ばれる赤土の露出したザレ場』라는 내용이....

-,이걸 나름대로 풀어보니, “통칭, 빨강 대머리라 불리는 붉은 흙이 노출된 지역”이라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했던바

오늘 산행지인 온다케(御嶽)는 아직도 산자락에서 유황(硫黃)내 나는 수증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전형적인

활화산(活火山)인지라 산을 구성하는 흙과 바위가 검붉은 색깔은 당연,

-,종합 해 보니 비석이 세워져 있는 곳의 해발은 2400에 가까운(정확히는 2380m라고)고지 인지라 얼추 수목한계선

(樹木限界線 /Timberline)에 도달했다는 의미

 

  

 

 

 

 

 

 

 

 

 

핫고메이시무로(8合目石室)

8부 능선에 위치한 무인대피소(無人待避所) / 켄가미네(劍ケ峰)까지 남은 거리 1446m

 

 

 

 

 

 

 

후지미세키(富士見石)

-,漢字로 보아 대충 일본의 산 중 최고봉이라는 후지산(富士山)이 보이는 곳 이라는 곳 아닐까 미루어 짐작했던바

산행기록을 정리 하면서 Yahoo Japan으로 검색 해 보니 후지미세키(富士見石)는 역시『名前のとおり、ここから

上部は天気の良い日に富士山がご覧 いただけます』

-,풀이하면, 내용 그대로 날씨가 좋은 날 일본의 산 중 최고봉인 후지산(富士山/해발 3776m)을 볼 수 있는 곳

 

 

 

산중 곳곳에 이렇게 허옇게 보이는 것들은 7월 중순을 지났음에도 녹지 않고 있는 잔설(殘雪)들

 

규고메 - 9부능선

나무는 전혀 볼 수 없지만 그나마 풀은 무성한 고원의 초원지대

여기 규고메 이정표(비석)에서 약 20여분 정도 오른 곳에 또 하나의 이시무로(石室) - 무인 대피소 - 가 있었는데

그 이시무로 안(※) 에서 약 10분 정도 쉬면서 미리 준비해 간 빵으로 점심을 해결

 

 

※해발고도가 높아 기온은 낮았지만(추정 20℃ 전후)수목한계선을 진작에 지나친 관계로 나무하나 없는 공활지

(空豁地)이다보니 잠깐 쉬려고 해도 햇볕이 엄청 따가웠기 석실 안으로 들어가서 쉴 수밖에 없었음

 

 

 

 

 

 

※콘고우츠에(金剛杖)와 야키인쇼(やきいん所)

-,온다케는 일본 산악신앙(山岳信仰)의 원조지 답게 일반 산행인 들과 쉽게 구별되는 위아래 모두 하얀 색상의

일본 특유 복장(일종의 고소데/小袖)에 굵기는 약 15~20mm(아기 팔뚝 정도), 길이는 1.5m 정도 되 보이는

(똑바로 세웠을 때 성인 남자 목에 약간 밑도는 정도)육각(?)형으로 보이는 나무지팡이를 하나 씩 짚고 산에 오르는

사람들 - 신사 참배객으로 추정(대부분 5~8명 정도의 소집단) - 이 무척 많았는데 오우타기진자(王滝神社)를

통과하다 보니 진자 건물의 야키인쇼라고 써 붙인 곳에서는 콘고우츠에를 大 1600엔, 小 팔백 엔에 팔고 있었고

야키인쇼는 글자 그대로 나무 지팡이(콘고우츠에)에 불 인두로 낙인(烙印)을 찍어주는 곳이었음.

 

-,진자(神社)를 매 방문(참배/등산?)때 마다 소인(燒印)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산 속의 여러 진자(神社)들을 최초로

찾을 때 방문 기념 으로 하는 것 인지는 몰라도 그 이후 오며 가며 지팡이들을 유심히 보니 지팡이 위에서 아래로

빼곡하게 낙인이 들어찬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겨우 한 두 개 인 사람도 많았음

- 일본 특유의 문화(종교)인지라 그저 그런가 보다 정도로 관심 끝.

 

 

 

 

 

 

 

오우타기죠우조에는 오우타기구산소우(王滝口山莊)와 오우타기진자(王滝神社)라는 것이 있었으나 버스 시간을

감안해서 산장(山莊)에서 휴식 없이 그저 사진만 몇 장 찍고 바로 온다케 정상을 향해 출발  

 

 

3천미터가 넘는 산에서도 캔맥주(600엔), 일본주(500엔)....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술(정상주)을 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 ^^

 

 

 

 야키인쇼(やきいん所)

 

오우타기 정상에서 바라 본 온다케산 정상  

 

 

유황가스를 함유 한 수증기가 분출되고 있음 - 바람의 방향이 바뀔 때 유황내음을 맡을 수 있음

 

 

 

니노이케분키(二の池分岐)

-,우(右) 니노이케까지 1080m

-,좌(左) 켄가미네(劍ケ峰)까지 388m

 

니노이케 분기점에서 니노이케 방면으로 가는 길

 

 

 

온다케산 진쟈 

 

 

 

온다케산(3067m) 정상

 

정상 바로 아래에는 온다케산소우(御嶽山莊)가 있고 여기서 경사가 제법 급한 계단과 토리이(鳥居)를 거치면

비로써 온다케진자 (御嶽神社)가 있는 온다케 정상에 도달하게 됨.

 

정상의 조망은 훌륭했는데 일본지리(산세/山勢)에 까막눈인 신세라 이미 해당지역의 최고봉을 다 올라 보았지만

일본 미나미(南)/기타(北)알프스 연봉(連峰)을 구별해 낼 재주는 없었고 다만 화산 분화에 의해 형성되었다는

칼데라호(Caldera Lake)인 니노이케 (二の池)정도만 확실하게 알아 볼 수 있었음

 

정상에서의 하산은 진쟈(神社)앞의 계단을 이용, 온다케산소우(御嶽山莊)까지 일단 다시 내려와서 진행방향

우측의 니노이케(二の池) 방면으로 가야 이번 산행의 날머리인 로프웨이 승차장 이이모리고우켄(飯森高原)으로

갈 수 있음

 

 

 

 

 

 

 

 온다케 고야

 

 

 

 

 

 

 

니노이케(二の池)/2905m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호수로 유명

-,니노이케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온다케에는 호수(湖水)가 5개(이찌노이케/一の池 ~ 고노이케/五の池까지

다섯 개)있는데 이들은 앞에서도 언급 했듯이 전형적인 칼데라호(Caldera Lake)이고 수원(水源)은 풍부한 적설량

(積雪量)인 듯

-,니노이케는 코발트 색상의 푸른 물과 허연 만년설(萬年雪), 그리고 화산(火山)의 검붉은 색이 잘 조화된 멋진 곳

이었는데 이이모리고우켄 에서의 버스 막차 시각(16시20분)을 고려 호수 바로 앞에까지는 가보지 못하고 멀리

(약 100m)우회 할 수 밖에 없었던 게 아쉬웠음

 

 

 

 

니노이케를 우회하자마자 하산 길의 벼랑에 木曹御嶽山 覺明堂休泊所(기소온다케쟌 가꾸메이도우큐우바쿠쇼)라는

일종의 산장이 .... 여기서부터 약 1시간 정도는 급경사 내리막의 너덜지대라 주의 필요

 

 

 

 

 

 이시무로산소우(石室山莊)

-,간판에 온다케규코메(御嶽九合目)라는 내용이 있어 대략의 위치는 짐작 가능했고 주변 곳곳에는 만년설들이...

-,간판에는 그외 에도 “一万尺天望風呂” 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던데 주변에 만년설이 있어 수자원(水資源)이

넉넉한지라 한마디로 전망 좋은 절벽지대에서 목욕도 할 수 있다는 의미인 듯.

 

 

 

 

 

 

 

 

 

 

 

 

 

 

 

 

 

 

 

 

 

 

이 사람들은 한 사람이 선창, 나머지 사람들이 후렴을 합창하는 식으로 노래를 부르며 산을 오르고 있었음

 

 

 

 

 

 

 

 

구로자와구핫코메 죠닌도우(콘고우도우) 黑沢口八合目 女人堂(金剛堂)

온다케 정상과 산노이케(三ノ池)의 갈림목에 있는 산장

※주변에 비석과 석상(石像)등이 즐비

 

 

 

 

가꾸메이이끼바고야(覺明行場小屋)

-,구로자와구나나코메(黑沢口七合目) 가꾸메이이끼바고야(覺明行場小屋)

-,대충, 온다케산 산행을 위한 구로자와(검은 계곡)입구에서 정상 방면 칠부 능선에 있는 각명산장(山莊)정도로

알아들었음.

-,여기서 좌측으로 10분 정도 진행하면 로프웨이를 탈 수 있는 이이모리고우켄(飯森高原)으로 가게 되고 직진하면

로꾸고메(六合目) /6부 능선까지 가서 온천(溫泉)을 하고 버스를 탈 수도 있는 듯싶었는데 길도 길이지만 시간을

예측할 수 없어 16시20분의 막차 버스를 감안 안전하게 로프웨이를 타고 하산하는 것으로 결정

 

 

로프웨이 타는 곳, 여기서 10분

종료시각 17시

 

 

미니 삼림욕 코스 (왕복 600m)

여기도 下行 로프웨이 마감은 17시이니 주의 해 달라는 팻말이..

 

 

이이모리고우켄은 온다케 7부 능선에 위치

여기서 로프웨이 도착지이자 키소후쿠시마행 버스를 탈 수 있는 카노세(鹿ノ瀬)까지 로프웨이 편도 승차비용은

1300엔이고 소요시간은 약 14분 정도

 

 

 

 

 

 

 

 

 

 

 

 

 

카노세에는 화장실과 매점이 있었든 데다 16시20분의 키소후쿠시마행 버스까지 여유가 있어 여기서 세면도 하고

비로써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할 수 있었음

카노세에키 구내의 7월19일 15시 현재 기상정보(氣象情報)에 따르면 여기 카노세(1570m)의 기온은 27℃,

방금 로프웨이를 탓 던 7부 능선 이이모리고우켄(2150m)은 21.5℃

※불과 해발 600여m 차이지만 기온은 5.5℃ 차이

 

카노세에서 키소후쿠시마행 버스 시각표

 

일본 대중교통의 시간 정확성이 철저하다는 것이 새삼스럽던 게 이런 산골짜기에도 버스가 1분 1초도 안 틀리고

정확하게 1619분에 도착 / 16시20분에 출발

키소후쿠시마역까지는 1시간이 소요되고 요금은 1000엔, 버스표는 로프웨이 하차장인 카노세역 구내에서 판매

(로프웨이 승차권 파는 곳에서 버스표도 판매)

 

공중족욕탕(公衆足浴湯)

 

 

 

 

키소후쿠시마 온천

 

역 앞의 타노하라 행 버스표 매표소(겸 기소지역 관광안내소)에서 지도와 함께 온천을 소개 받을 때는 걸어서

10분 정도라고 들었는데 지도의 지명들이 낮 설고해서 결국 10분이 아닌 25분 정도를 허비하고서야 온천에 도착

 

쉽게 찾는 방법은 역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계속 직진하다 보면 큼직한 개울이 보이고, 이어 신호등이 있는

삼거리가 나타남, 그 삼거리에서 가운데 길로 계속 직진하면 혼마치(本町)라는 곳이 나오고 이어 공중족욕탕

(公衆足浴湯)이 진행방향 도로 왼쪽으로 보이는데 그 족욕탕에서 20m 정도 더 진행하면 역시 도로 왼쪽에

여관 겸 온천이 있음.

워낙 온천이 작고 여관 투숙객을 위한 시설이라 처음에는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내가 기차 시각이

18시30분이라고 했더니 먼저 들어가라고 양해를....

 

참고로 요금은 550엔이었고 주인은 영어도 곧잘 하는 편(내가 사람이 많아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일본어를

제대로 못 알아듣자 바로 영어로 설명을....)

 

온천 종료 후 역으로 가니 시간은 실제로 10분 정도 밖에 소요되지 않았고 그래 무사히 18시30분 기차로

나고야 숙소(호텔)로 복귀할 수 있었음.

 

 

(산행동기)

정부에서 경비의 절반을 지원 해 주는 연수 프로그램이 715() ~ 719() 기간에 일본 오사카/교토/나고야

지역에서 있었던지라 출장 나간 김에 귀국을 하루 늦추어 나고야에서 기차/버스로 약 3시간 거리에 있는 산을 하나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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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붙임 - 2014년 9월28일)

일본 온다케(御嶽/3067m) 분화 - 2014년 9월27일 11시52분

<온타케산 분화> 4명 사망, 27명 심폐정지 … 산 정상 부근에서 발견
마이니치신문 9월28일(일) 21시23분 전송

나가노, 기후현 경계에 있는 온타케산(3067m)의 분화 관련 나가노 지방경찰 발표에 따르면  28일 산 정상 부근
등산로 주변에서 등산객 등 31명이 쓰러져 있었고 그 중 산기슭의 키소마치로 옮긴 남성 4명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다른 27명은 심폐 정지 상태이지만 분화에 수반된 유독 가스의 영향으로 당일 중의 후송은 포기했다.
화산 재해로 희생자가 나온 것은 1991년과 93년의 화쇄류로 합계 44명이 사망・행방불명되었던 나가사키현의

운젠 후겐타케 (1359m) 재해 이래 처음이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 http://blog.daum.net/hl5fxp/18348937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