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영남지역

황장산/작성산 - 문안골 원점회귀 07년 9월29일 산행

HL5FXP (玄心) 2007. 9. 29. 22:56

산행일자 : 2007년 09월29일(토)
-,2007년도 제37차 산행

산행지 : 경북 문경시 황장산(黃腸山)/元名 작성산(鵲城山)/해발 1077m

산행자 : HL5FXP 홀로

산행코스 : 문안골 입구 - 묵밭 - (암릉 길/740-770-887-908봉) - 투구봉(975m) - 955/1015봉 
- 작성산(1077m)

              - 1025봉 - 감투봉(1042m) - 황장재(985m) - 황장문터반석 - 작성 석문(鵲城 石門) - 문안골 입구

산행거리 : 8.74km(GPS 측정치)

산행시간 : 1045 산행시작 - 1648 산행종료 (6시간03분)

-,1040 : 산행들머리인 59번 국도변 문안골 입구 도착/파킹 후 산행준비
※산행들머리인 문안골 입구는 초행일 경우 찾기가 쉽지 않은데 59번 국도 벌재에서 단양방면으로

방곡삼거리 인근의 초소(소나무 재선충 방제 이동 통제소)를 지나 단양 방면으로 약 700m 정도 진행하면

단성면과 대강면의 경계를 알리는 작은 도로 표지판과 도로 좌측으로 한 눈에도 제법 큼직한 ‘왕 버들나무’가

보이는데 여기가 문안골 입구.
왕버들 주변에 승용차 3~4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으며 도로 아래로 내려서면 월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세운 경고판(등산로 아님 / 출입금지 - 비탐방로/샛길 집중단속 지역)이 보이는데 아이러니컬(Ironical)하게도

이 경고판이 확인되어야 정확하게 산행 들머리를 찾은 것임.

-,1041 : 단양천 도강(渡江)
※도강이라고 표현해야 할 정도로 단양천은 수량(水量)이 풍부하고 물살이 쌨음.

-,1053 : ‘묵밭’지대에서 한참 방황
※작성산성 석문방면의 문안골로 오르지 않고 투구봉 쪽으로 오르기 위한 산행들머리를 찾느라 묵밭일대에서

한참 헤맸으나 제대로 가는 길은 묵밭을 가로지르지 말고 묵밭지대에 들어서자마자 왼쪽 가장자리를 따라 올라가야 됨.

-,1140 : 암릉지대 시작
※이후 700~900정도의 봉우리 4개 정도를 거의 오르막 일색으로 오르게 되는데 주변 경관이 좋은 편이라 크게

힘들지는 않으나 시간 소모는 생각보다 많음.  

-,1304 : 투구봉(975m)도착
※투구봉은 산세가 원체 뾰족하기에 멀리서도 금방 알아볼 수 있을 정도  

-,1339 : 황장산 정상 직전의 1015봉 도착
※여기서 오늘 처음으로 휴식다운 휴식을 취하며 간식으로 양갱 하나와 물 섭취.

-,1357 : 황장산 정상(1077m)
~ 1420까지 중식 겸 휴식
※황장산은 백두대간의 길목으로 지난 주 다녀왔던 대미산과 벌재의 중간지대인지라 정상인근과 벌재방면 하산 길

방면으로는 ‘대간 꾼’들의 시그널이 어지러울 정도.

-,1434 : 감투봉(1042m) 톱날능선 지대 통과
※스릴 만점의 아주 주의해야 할 위험지대.

-,1511 : 황장재(985m)
※문경시에서 세운 이정표가 있으며 황장산 정상과 백두대간 한 자락인 벌재와 문안골 계곡의 삼거리 길목.
이정표에는 벌재까지 2시간40분, 문안골까지 2시간20분 걸린다고 쓰여 있었으나 참고로 본인의 경우 문안골 까지

1시간40분 정도 걸렸음.

-,1529 : 문안골 계류(溪流)시작점 통과
※해발 약 600고지 정도 부근부터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시작되어 문안골 입구까지 계속 됨.

-,1405 : 황장문터반석(너럭바위)지대 통과
※계곡 중간에 배구장(排球場)만한 크기의 널찍하고 평탄한 반석지대가 있음. 

   여름 한철 단체로 놀러와 즐기기에 알맞을 그런 곳.

-,1625 : 작성 석문(鵲城 石門)
※삼국시대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성(鵲城)의 주요한 흔적,

옛 문헌에는 “작성은 둘레 610척, 서쪽에 석문이 있어 높이 11척에 너비가 12척이고 삼면 모두 바위 돌”


-,1648 : 문안골 입구/산행종료

이후, 인근(약 30분 거리)의 문경온천에 들려 온천 후 귀가. 

 

 

HL5FXP 2007/10/01

산행 시간은 휴식(점심)시간 빼고도 거진 5시간 반 정도 걸렸는데 산행거리는 GPS 측정 결과 9km도

못 되는 것으로 나오는 걸 보면 투구봉 방면의 오르막에서 시간 소모가 많았다는 얘기.
-,그래도 그렇지 GPS 측정치가 믿음이 안 감/경험 상 10km는 넘게 걸은 것 같은데.
지난 주 대미산에 이어 이번 황장산(작성산)도 오고 가는 길에 다른 산행객은 한 사람도 못 보았음.

언젠가의 비 오는날 부봉에서도 완벽하게 홀로 산행을 했었는데 이번에도,

다음 산행은 10월3일 개천절날 상주 갑장산을 예정 중....이날은 사람 구경 할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