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영남지역

부산 백양산(白楊山/642m) - 19년 7월27일

HL5FXP (玄心) 2019. 7. 27. 23:00

산행일자 : 2019727() 雨中山行

-,2019년도 제28차 산행

 

산행지 : 부산 북구/부산진구 경계 백양산(白楊山/642m)

 

산행자 : HL5FXP 홀로

 

산행코스 : 어린이대공원(주차장) ~ 성지교 ~ 백송약수 ~ 바람고개 ~ 공룡발자국 화석지 ~ 헬기장

                  ~ 백양산 ~ 옥천약수 ~ 어린이대공원(주차장)

 

산행거리 : 9.0km(GPS측정치)

 

산행시간 : 산행시작 0857~ 산행종료 1257(4시간)

 

-,0857 : 어린이대공원 주차장 - 차량주차/산행시작

-,0910 : 성지교

-,0931 : 백송약수

-,0954 : 바람고개

-,1013 : 공룡발자국 화석지

-,1050 : 헬기장

-,1104 : 백양산(白楊山/642m)

-,1126 : 백양산/애진봉/바람고개/만남의 광장 갈림목

-,1201 : 초연중/만남의 광장 갈림목

-,1213 : 만남의 광장/바람고개/옥천약수 갈림목

-,1226 : 옥천약수

-,1257 : 어린이대공원 주차장 - 산행종료/차량회수(주차료 8,700)  




트랙을 유심히 보면 알 수 있듯이 성지곡수원지의 성지교 부근에서 제대로 된 산행 들머리를 못 찾아 약 15분 정도 방황













어린이대공원 주차장에서 성지곡수원지 방면으로 진입하는 길, 좌측의 절집 담장과 일주문은 성도암






어린이대공원(좌측)과 성지곡수원지(우측)으로 길이 갈라짐






성지곡수원지 570m 방향으로 진행






유원지답게 유모차도 통행이 가능하도록 데크를 깔아 놓았음













성지곡수원지 - 수원지(水源池)라는데 물빛이 탁한 것이 영






여기서 좌측 돌계단 길로 들어섰다가 약 15분 정도 방황 후 다시 원점으로






이번에는 성지교를 통과해서 산길을 찾는 것으로













바람고개 방면으로..





















'채취'한 물은....채취(取)의 辭典的 의미는  "풀, 나무, 광석 따위를 찾아 베거나 캐거나 하여 얻어 냄"인데

약수터에서 물을 떠가는 행위를 '채취'라고 표기한 것은 뭔가 어색한 느낌(차라리 채수/採水라고 하던가)


여하 간에 식수 부적합이라고 되어 있음에도 물을 떠가는 사람들이 있었음













백양산 상설 마라톤 코스 - 오늘같이 습하고 더운 날 뛰는 사람들이 간혹 보였음













바람고개 - 이름과 달리 바람은 한 톨도






백양산 까지 1.5km에 불과한데 이 지점 이후부터 가파른 비탈길의 연속이라 백양산 정상까지 1시간 조금 더 걸렸음


































공룡발자국 화석 유적지






지역을 막론하고 이런 안내판이나 이정표를 훼손하는 인간들이 곳곳에 존재하는 한 우리나라가 일본을 따라잡는 것

(克日)은 遙遠하다 할 밖에....






혹시 이것이 공룡 발자국 - ?









































이 인공계단을 올라서면 백양산 정상이려니 했건만....






백양산 정상이 아니고 헬기장 .... 정상까지는 앞으로도 300m 정도 급경사 비탈 길을 더 올라가야




















애진봉 방면 임도













산악기상 관측 장비






















백양산 정상



















부산 백양산은 한국의 산하 선정 300명산 중 하나,
사진에서는 잘 느낄 수 없지만 정상에는 비가 제법 하니 쏟아지고 있었음 - 땀에 젖으나 비에 젖으나 그게 그거지 싶어

배낭 커버만 씌우고 비옷은 입지 않은 상태

(본인은 1년 365일 언제 어딜 가나 야간 산행을 대비한 헤드랜턴과 비옷은 항시 갖고 다님)  





















들머리이자 차량을 주차 해 놓은 어린이대공원으로 원점회귀를 위한 산길을 못 찾아 잠깐 애진봉 방향으로 진행하다 

현지(부산) 산꾼의 도움으로....(올라왔던 길로 내려가면 확실하지만 그런 왕복산행은 재미가 ^^)  


































산죽(조릿대)의 수준을 넘어서는 대나무 숲




















여기에서도 현지(부산) 산꾼들의 도움을 받아 만남의 광장 방면으로 진행할 수 있었음






초연중학교 방면으로 진행해도 어린이대공원으로 갈 수 있다고 하나 만남의 광장 방면으로 가는 길이 조금 짧다고..






초연중학교 방면으로 내려가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철책 사잇길로 해서 만남의 광장 방면으로



























인공 조림지
















































백양산 에는 곳곳에 사진과 같은 방화수(防火水) 저장탱크들이.... 






옥천약수터 방면으로 진행






방화수 물탱크




















자전거/오토바이 통행금지 현수막이 있으면 뭐 하는지....백양산 헬기장 ~ 애진봉 임도에는 산악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여기도 채취한 물은 - 다행히 여기 옥천약수는 식수 적합으로 되어있기에 한 모금 ^^ 






옥천약수




















아무리 생각해도 수원지(水源池)치고는 물이 더러운 느낌


























어린이대공원 주차장 - 원점회귀(산행종료)



(後記)

지난 주말 이틀 내내(720~21)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 산행을 포기하였던지라 이번 주말(727~28)

일기예보를 계속 확인하고 있었는데 경남(부산)지방에만 비 소식이 없고 본인의 거주지인 경북 구미는 물론 다른

지역(특히나 서울 경기 및 강원지역)에는 많은 비가 올 것이라고 


그래서 300명산 미답지중 부산의 백양산(642m)과 승학산(497m)을 다녀올 생각으로 새벽 6시에 집을 나서 09시가

좀 못 미친 시각에 산행을 시작했는데 어찌나 습도가 높고 바람 한 점 없던지 산행시작 1시간도 안되어서 온 몸이

땀으로(특히나 바지를 타고 내리는 땀이 등산화 안으로 스며들어 질퍽대기 시작)

....한편으로 백양산 정상에 도달 할 무렵부터는 일기예보와 달리 비도 제법 하니 내리기 시작

갈아입을 옷은 준비 해 왔지만 미쳐 등산화는 예비를 못 했던지라 시간적 여유가 충분했지만 승학산은 결국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