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천주교 연풍순교성지, 마원성지, 퇴강성당 순례 - 18년 7월29일

HL5FXP (玄心) 2018. 7. 29. 22:30

7월 들어 연일 暴炎이 계속되기에 넷째 주(7/22) 週末山行은 자연스레 포기했는데 한번 거르고 나니 꾀가 나서인지

다섯째 주인 7월29일도 새벽부터 갈까 말까 망설이다 결국 포기하는 것으로,

그래도 종일 집구석에 있기 무엇해 HL5NUX와 함께 제철 먹을거리인 괴산 옥수수도 사고 평소 눈여겨 보아둔

맛 집에 가서 점심도 해결할 겸 길을 나섰다 시간적 여유가 있기에 명색 領洗敎人이기는 하나 현재는 冷淡者있는

HL5NUX와 함께 天主敎 聖地 몇 곳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충북 연풍군 연풍순교성지




























聖 루카 황석두 기념 성당

















































소성당(小聖堂)

























순교현양비(殉敎顯揚碑)


























교수형 형구돌








내용과 같은 교수형이었다면 경동맥이 졸려 의식을 잃을 때까지 상당한 고통이 뒤 따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대의 교수형은 낙하 충격에 의해 목뼈(頸椎)를 순간 골절시키는 방법으로 고통을 최소화 한다고 하더군요.

 







성인황루카석두상








다섯 성인상과 반석





















황 루카 석두 성인 묘소



















한국인 첫 대주교 바오로 노기남 대주교 동상

이 '어르신'하면 아주 오래 전에 샘터(잡지)에 기고하신 글(70년대 중반?)이 생각납니다.

여름에는 개고기를 즐겨 자셨다는 내용과 천국에 가면 세 번 놀란다는 이야기가 그것인데,

개고기 이야기는 70년대 이야기이니 요즘 시각으로 왈가왈부 할 내용은 아닌 듯싶고 

그보다 천국의 놀람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천국에 가면 우선 本人이 천국에 왔다는 사실에 놀라고

두 번째는 이미 와 있을 줄 알았던 사람이 없는 것을 보고 놀라고

세 번째는 꼭 올 줄 알았던 사람이 못 오는 것을 보고 놀란다는....

그러시면서 마지막에 덧붙이시기를 그렇게 놀라고 싶으면 본인이 꼭 천국에 가야만 한다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저는 노기남 대주교를 뵐 일이 없을 듯 ^^  

 


















연풍향청(鄕廳)이었는데 지금은 천주교 제례(야외미사)를 지내는 곳으로 사용 중





  


 연풍순교성지는 백두대간 자락인 구왕봉 ~ 희양산 ~ 시루봉의 산행기점이 되는 은티마을 진입로에 위치 해 있기에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연풍성지 안으로 들어가 본 것은 이번이 처음.

 

참고삼아 은티마을을 기점으로 201710월에 다녀왔던 구왕봉(九王峰/898m) ~ 희양산(曦陽山/999m) 산행기록을

소개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여기를 http://blog.daum.net/hl5fxp/18349215  클릭 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북 문경군 마원성지






































































순교복자 박상근 마티아 묘소
















마원성지는 백화산 아랫녘에 위치하고 있기에 여기 마원성지를 기점으로 백화산 원점회귀도 가능하지만 그보다

이화령을 들머리로 해서 조봉~황학산~백화산을 거쳐 마원성지를 날머리로 조금 길게 타는 산행도 해 볼만 합니다.

 

20175월의 이화령 ~ 조봉 ~ 황학산 ~ 백화산 산행기록은

여기를 http://blog.daum.net/hl5fxp/18349179   클릭 해 보시기 바랍니다.

 




경북 상주시 퇴강성당

 









경상북도 북부지역 천주교 요람지(慶尙北道 北部地域 天主敎 搖籃地) 



















퇴강성당

























천주교봉도전교백주년기념비(天主敎奉道傳敎百周年記念碑)

   






















낙동강칠백리 비석 건너편의 퇴강성당을 기점으로 원점회귀 산행이 가능한 멋진 산으로 마리산(馬里山/385.1m)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산악잡지 월간 (20127월호)에 소개된 것을 보고 20129월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아무리 천천히 걸어도 4시간 미만에 충분히 주파 가능한 곳이니 퇴강성당 구경 겸 한 번 다녀오실 만 합니다.


20129월의 마리산 산행기록 http://blog.daum.net/hl5fxp/18348753  입니다.  클릭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