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경북 김천 청암사(靑巖寺) - 17년 10월8일

HL5FXP (玄心) 2017. 10. 8. 20:30

추석연휴(9/30~10/9) 기간 중인 10월8일(日) 수도산 자락 청암사(靑巖寺)를 다녀왔습니다 

청암사는 수도산(修道山/해발 1371m) 산행의 들머리이자 날머리이었던지라

꽤 여러 번 들락거렸지만 절집 탐방만을 목적으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





청암사 주차장 약 200m 전방의 공터에 차량을 주차(청암사 입구에 정식 주차장이 있음)




 


흰구름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가을 하늘 답게 푸르름이 완연....











불영동천(佛靈洞天)  

 洞天의 辭典的 의미가 산(山)과 내(川)로 둘러싸인, 경치 빼어나게 아름답고 좋은 곳인만큼 청암사는 입구부터





















남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






청암사원(靑岩寺院)






불영산청암사(佛靈山靑巖寺)































































우비천(牛鼻泉)

지형적으로 소 코에 해당하는 샘으로 이곳에 물이 차면 재물이 들어온다 하여 

옛 스님들은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이곳을 지나쳤다고 합니다.




















요즘도 가끔 볼 수 있는 경승지(景勝地)에 나 다녀갔노라 하는 낙서(落書)

하루 이틀에 생긴 것이 아니고 우리네 조상님들의 유습(謬習)인 듯 ^^
































































청암사 다층석탑(靑巖寺 多層石塔)











진영각(眞影閣)






















육화료(六和寮)

육화(六和)는 불교의 진리를 깨치고자 하는 수행자들이 서로 친절하고 화합하고 경애하는 여섯 가지 법으로서

(), (), (), (), (), ()의 화합을 통한 승가()의 실천내용을 의미하는데

육화료는 청암사승가대학(靑巖寺學)의 중심인 대방채로 쓰인다고..

 

대방채란 절집에서 접객과 집회를 위한 큰 방을 중심으로

주지실과 여러 개의 승방과 부엌 등이 한 건물 안에 밀집된 복합기능의 건물을 지칭 

 



















중강(中講)

불경(佛經)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스승에게 묻기 전에 둘러앉아서 글 뜻을

미리 토론하여 밝힐 때에 그 질문에 대답하여 주는 사람







山寺에서는 벌써 털신?




 



툇마루에 놓여있는 종() 보니 여기도 학교(大學)인만큼

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들을 기다리신다♬  동요(童謠)가 연상되었음 ^^








댓돌 신발자리가 49이니 住持, 學長, 中講(2)을 감안하면 수강생은 45


















범종각(梵鐘閣 

사물(四物)인 범종(梵鐘), 법고(法鼓), 목어(木魚), 운판(雲版)이 보임










































극락전(極樂殿)

조선 제19대 숙종의 계비(繼妃)였던 인현왕후(仁顯王后)가 폐서인(廢庶人)시절 머물렀던 곳이 지금의 극락전이 되었다고

 











청암사 비구니(尼)들의 빨래 너는 마당







보광전(寶光殿) 앞 샘터






보광전(寶光殿)





































부도(浮屠)










































































수도산은 20042初登 이래 수도산 ~ 가야산 종주(24km)를 포함 20149월까지

모두 다섯 번을 다녀왔던지라 많이 익숙한 산인데 그 중 한 겨울이었던

20132월의 수도산 산행기록 http://blog.daum.net/hl5fxp/18348792 을 소개합니다.

 

 













백련암(白蓮庵)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