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영남지역

밀양 재약산(載藥山/1119m) - 17년 7월23일

HL5FXP (玄心) 2017. 7. 23. 23:19

산행일자 : 2017723()

-,2017년도 제32차 산행

 

산행지 : 경남 밀양 재약산(載藥山/1119m)

 

산행자 : HL5FXP 20

-,구미 에이스 산악회 제75차 정기산행에 동참

 

산행코스 : 주암마을(입구) ~ 주암산장 ~ 주계바위(심종태바위) ~ 주암삼거리 ~ 재약산

                          ~ 천황재 ~ 샘물상회(부근) ~ 주암계곡 ~ 주암산장 ~ 주암마을(입구)

 

산행거리 : 15.1km(GPS 측정치)

 

산행시간 : 산행시작 0957~ 산행종료 1742(7시간15/날이 더워 쉬엄쉬엄 여유 있게)

 

-,0957 : 주암마을(입구) - 산행시작

-,1012 : 주암마을(주암산장)

-,1119 : 주계바위(一名 심종태바위/해발 775m)

-,1229 : 850고지 공터에서 1337까지 점심식사 겸 휴식

-,1355 : 주암삼거리 - 여기서 本人 포함 7명만 재약산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인원은 주암마을로 하산

-,1432 : 재약산(載藥山/1119m) 정상 표지석의 해발 표기는 1108m

-,1459 : 천황재

-,1536 : 샘물상회(부근) 임도 - 여기서 '우틀'하여 주암계곡 방향으로 '무작정' 진행

-,1630 : 주암계곡 접속

-,1719 : 주암마을(주암산장)

-,1742 : 주암마을(입구) - 산행종료

 





















주암마을(입구)  

대형버스는 주암마을(주암산장)까지 들어갈 수 없으므로 약 1km(15분 거리)정도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걸어 내려가야 했음  



















주계바위(一名 심종태바위/해발 775m) - 저 바위를 올랐다 이후 능선을 타고 재약산으로..







휴휴(?) - 아름다울(경사로울) 烋 / 쉴 休, 따뜻하게 할 休







주암마을 - 주암산장 / 오늘 산행의 실질적인 들머리이자 날머리







오늘 산행의 날머리





























































                    이번 산행을 같이했던 일행 중 한 사람이 찍어준 사진 




 













































영남알프스 자락, 울산의 서쪽 끝 울주군 상북에도 마을 이름, 기암괴석들과 연관된 수많은 설화들이 전해지고 있다.  

상북면 이천에는 심(沈)종태라는 큰 바위가 있다.

바위 아래에는 수십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큰 자연굴이 있어 도적들이 숨어 지내기도 했다. 


옛날 효성이 지극한 심종태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부모님 제사 때에 제수로 쓰려고 송아지 한마리를 기르고 있었다.

정성을 다한 덕에 송아지는 살이 토실토실 오른 중송아지가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밤 송아지가 흔적없이 사라져버렸다.

제삿날이 다가오는데 무엇으로 제사를 지낼까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한편으로는 부모님의 은혜를 잊고 산 자신을 하늘이 벌하는 것이라 생각하며 크게 뉘우쳤다.  

심종태는 마음을 다잡고 부모님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송아지가 갈 만한 곳 이곳저곳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큰 바위굴 앞에서 도둑떼를 만났다.  


도둑들은 심종태에게 “뭣 하는 사람이기에 이렇게 허둥지둥 산길을 헤매 다니느냐?”고 물었다.  

겁에 질린 그는 도둑에게 송아지를 찾으러 다니게 된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도둑들이 심종태의 효심에 탄복하고 말았다.

도둑 중 한사람이 전대 속에서 엽전 꾸러미를 꺼내더니 30량을 주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뒷날 사람들은 도둑들의 마음까지 울린 효자의 이름을 따 굴의 큰 바위를 ‘심종태바위’라고 불렀다.   


[출처] 울산매일 http://www.iusm.co.kr/































































































힘 좋은 젊은이(90년 생)답게 한 짐 짊어지고 올라왔음  

얼핏 보니 캔 맥주 다섯 개 + 참외 예닐곱 개, 거기에 더 해 막걸리에 소주까지(그럼 무게가 6~7kg 정도는 족히?)

本人은 산행 중(下山 前에) 알콜류는 이유여하 일체 섭취를 안 하기에 관심 밖이었지만 참외는 잘 얻어 먹었음 ^^












오전에 통과하였던 주계바위(심종태바위)







당겨 보았음







주암마을(?)















































주암삼거리 - 여기서 本人 포함 7명만 재약산 정상으로 진행하고 나머지 인원은 주암마을로 원점회귀







































































































총 21명 중 本人 포함 7명만 재약산 정상까지 - 나머지 인원은 도중 하산(탈출)













재약산 전망대






































































천황재






Break time 





























도중 탈출 한 하산 팀원 중 한 명(女)이 발목 부상(골절)을 당해 결국 소방헬기로..









걷다 보니 주암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을 놓치고 샘물상회 부근까지 진행,

그래서 도중 주암계곡 방향으로 크게 '우틀'하여 '심마니' 산행을 제대로....








길 아닌 길로 무작정 치고 내려오다 보니 주거 흔적지와 조우 - 여기 이후 부터는 제대로 된 산길로







한봉(韓蜂)통을 놓아두었던 발판 아니었을까 미루어 짐작(추정) - 확실한 내용 아님













이 지점 이후 바로 주암계곡(정상적인 등산로)과 연결되었으나 더운 날씨에 지쳐 사진 찍기를 포기하고 터덜터덜....






아침에 통과하였던 주암마을 도착






주암마을(입구)로 원점회귀 - 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