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17년 6월24일(土)
-,2017년도 제28차 산행
■ 산행지 : 경북 문경/상주 경계 도장산(道藏山/828.5m)
■ 산행자 : HL5FXP & HL5NUX
■ 산행코스 : 쌍용계곡 ~ 심원사(입구) ~ 651/706/795봉 ~ 도장산 ~ 심원골 ~ 심원사 ~ 쌍용계곡
■ 산행거리 : 7.9km(GPS 측정치)
■ 산행시간 : 산행시작 11시26분 ~ 산행종료 16시44분 (*5시간18분/쉬엄쉬엄 여유 있게)
-,1126 : 쌍용계곡/차량주차 - 산행시작
-,1145 : 심원사(입구) ※심원사(心源寺) 500m 전방(약 15분 거리)
-,1245 : △651봉 ~ 여기서 1307까지 점심식사
-,1331 : △706봉
-,1408 : △795봉
-,1432 : ▲도장산(道藏山/해발 828.5m)
-,1515 : 헬기장/심원골 갈림목 - 여기서 심원골로 하산
-,1611 : 심원사
-,1644 : 쌍용계곡/산행종료 - 차량회수
부산일보 산행 참고도를 기준 시 도장산에서 심원사 방면으로 진행하다 헬기장이 있는 742고지로 오르지 않고 직전의
심원골 방면 급경사 내리막 길로 '우틀'하여 진행
부산일보 산행 참고도에서 말하는 명품 소나무(2007년 11월3일 산행 시 촬영)
“도장산 명품 소나무는 어디로 갔을까?”
(2008년)3월말에서 4월 초 사이 불법 도채로 사라져
야간에 끌어내린 듯…현재로선 찾을 방법 없어
경북 상주시 도장산(道藏山·828m)에서 노송 한 그루가 사라졌다.
이 소나무는 그동안 도장산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것으로, (2008년)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도장산 북릉의 724m봉 부근에 있던 이 노송은 그동안 여러 산행기와 사진에 등장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2m 높이의 아담한 크기지만, 우산처럼 뻗은 가지의 폭이 3m에 달하는 웅장한 모습이 특징이다.
수령 30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동양화 속에 등장하는 이상적인 소나무와 가까운 형태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소나무의 도채(盜採)는 본지 취재팀이 4월8일 우복동천 코스 답사를 위해 도장산을 방문했을 때 확인됐다.
코스 안내를 위해 동행했던 상주시청 전병순씨가 2008년 3월16일 마지막으로 소나무를 보았으며, 당시 촬영한
사진을 본지에 제공했다.
소나무 도채는 사진이 찍힌 3월16일 밤부터 4월8일 오전 중에 자행된 것으로 보인다.
도장산 소나무는 능선길 서쪽의 벼랑과 맞닿은 턱 위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곳은 산림청 관할인 국유림 내로,
접근하는 길은 주능선뿐이다.
도채꾼들은 산길을 통해 소나무까지 이동한 뒤 장비를 이용해 절벽 아래로 나무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바로 뒤 능선 상의 소나무에 와이어를 설치할 때 생긴 것으로 보이는 깊은 상처가 그 증거다.
또한 절벽 아래 숲 나무들이 훼손된 것으로 보아 산속에 길을 만들며 상오리 수침동 방면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추측된다.
소나무를 옮겨 심으려면 적지 않은 공을 들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굵고 깊은 뿌리를 제거하고 잔뿌리가 날 때까지 기다린 뒤 흙과 함께 옮겨야 생존율이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바위 벼랑이라는 척박한 환경이라 생장이 느린 것을 감안하면, 최소 1~2년 동안 사전작업을 한 것으로 보인다.
도장산 소나무 사진을 본 산림업 관계자는 거래 가격이 1억 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도로도 없는 산 능선에서 캐갔을 정도니, 이 노송의 가치가 얼마나 높은지 추측할 수 있다.
현재로선 도장산 소나무는 다시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상주시 화북면에서는 소나무 도채현장을 목격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야간에 몰래 작업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저 전문 도채꾼들의 소행으로만 추측할 뿐이다.
국유림 내에서의 도채는 명백한 불법이다.
하지만 단속을 해도 후속조치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있다. 사실 불법이 적발돼도 벌금만 내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퍼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감수하고 불법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중요 산림을 훼손한 사범은 끝까지 추적하여 민형사적 처벌은 물론, 원상복구를 이행토록 강제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출처] : 월간 산 2008년 5월호
부산일보 산행 참고도 상의 헬기장 (2007년 11월3일 산행 시 촬영)
쌍용계곡 입구 - 승용차 기준 7~8대 정도 주차 가능 공간
도장산 방면으로 올라 심원사 방면으로 하산
내용이 훼손된 이정표 - 무슨 억하 심정이 있는 것인지 이정표의 내용을 훼손하는 몰지각 한 인간들이 존재
전면에 보이는 봉우리가 도장산 정상
문경과 상주의 경계지이건만 정상석은 상주시청산악회에서 1998년 11월8일 건립한 것으로..
도장산도 계곡에 물이 마른 것은 마찬가지....
심원사 뒤편
절집 개가 어찌나 목청이 좋던지....
심원사 일주문(?) - 10년 전인 2007년 11월과 동일한 위치에 동일 한 모습
濯足을 해 볼 요량으로 가 보았는데 계곡의 물이 거의 정체된 상태라 水質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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