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충청지역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 하늘재 - 11년 11월20일 산행

HL5FXP (玄心) 2011. 11. 20. 20:39

■ 산행일자 : 2011년 11월20일(日)

-,2011년도 제48차 산행


■ 산행지 : 충북 충주/경북 문경 하늘재(鷄立嶺/해발 525m)


■ 하늘재 개요 :

이름에는 많은 것이 숨어 있다. 우리말 지명을 들여다보면 어느 것 하나 이유 없이 지어진 것이 없다.

월악산 하늘재는 해발 525m에 불과하지만 ‘하늘’이란 이름을 당당히 꿰찼다. 하늘재보다 훨씬 높고 험준한

고개도 ‘하늘’이라는 이름은 갖지 못했다. 

그뿐 아니다. 하늘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이다. 이름과 역사 모두 비범한 고개.

하지만 첫인상과 다르게 하늘재는 그리 힘든 등산로가 아니다. 약 3.2km의 완만한 오솔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이름이 왜 ‘하늘재’ 인지 주변 경관이 알려준다.

월악산국립공원은 행정구역상 제천시, 충주시, 문경시, 단양군에 걸쳐 있다. 하늘재는 충청북도 충주시

미륵리와 경상북도 문경시 관음리를 이어주는 고갯길이다.

죽령보다 2년이나 먼저 개통된 하늘재는 지금으로부터 1850여 년 전인 156년 신라 제8대 아달라왕이 북진을

위해 개척한 길이다.

그 뒤로 신라가 한강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교두보 역할은 물론 백제와 고구려의 남진을 저지하는 주요 전략

거점이 되어 왔다.

 ‘홍건적의 난’으로 공민왕이 몽진할 때도, 신라 망국의 한을 품고 마이태자와 덕주공주가 금강산으로 향할 때도

이 고개를 넘었다.

도의 경계가 되는 하늘재를 사이에 두고 지명 또한 범상치 않다. 충주에 속한 미륵리는 ‘내세’를, 문경에 속한

관음리는 ‘현세’를 의미한다.

한강과 낙동강 사이에서 백두대간을 넘는 물리적인 길의 뜻과 함께 현세와 내세의 갈림길과 같은 정신적인

길의 의미도 지니고 있는 것이다.

[하늘재 개요 내용 출처] http://navercast.naver.com/

 

■ 산행자 : HL5FXP  홀로


■ 산행코스 : 미륵리사지(彌勒里寺址) - 하늘재 - 미륵리사지(원점회귀)


■ 산행거리 : 5.3km(*GPS 측정치) 


■ 산행시간 : 산행시작 10시40분 - 산행종료 12시09분 (1시간29분)


-,1040 : 미륵리 주차장/차량주차 - 산행시작

-,1050 : 미륵리사지(彌勒里寺址)

  ★불과 1달 전인 10월22일 만수봉(萬壽峰/983m)산행 시 다녀온 곳이라 이번에는 그냥 통과

-,1118 : 연아(를 닮은)나무


-,1125 : 하늘재/포암산 - 부봉(釜峰/917m)삼거리 갈림목 

  ★하늘재에서 포암산(布岩山/962m)을 거쳐 만수봉(萬壽峰)으로 해서 만수휴게소로 내려올 생각이었으나

    산불방지를 위해 여기 하늘재에서 포암산/부봉 방면 모두 11월15일~12월15일까지 입산 통제

 

-,1159 : 미륵리사지

-,1209 : 미륵리 주차장 - 산행종료/차량회수

 

 

 

 

미륵리 주차장

 

 

 

 

미륵리사지 - 불과 1달 전인 10월22일 만수봉 산행 시 다녀온 곳이라 이번에는 그냥 통과

 

◎ 미륵리사지(彌勒里寺址)사진은 2011년 10월22일 다녀왔던 만수봉 산행기록 제일 끝 부분에 수록되어 있음
    만수봉 산행기록은 여기
http://blog.daum.net/hl5fxp/18348678 클릭

 

미륵리사지에서 하늘재 가는 길

 

중원 미륵대원터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의 스케이팅 동작을 닮았다는 "연아(를 닮은)나무"로 가기 위한 나무계단 

 

 

 

 

하늘재(포암산 - 부봉삼거리 갈림목)

 

 

 

 

 

 

 

 

 

 

 

 

 

 

 

(참고)

2011년 10월22일 "만수봉" 산행기록은

여기 http://blog.daum.net/hl5fxp/18348678 클릭

 

2012년 1월08일  "포암산 ~ 만수봉" 종주 산행 기록은

여기 http://blog.daum.net/hl5fxp/18348703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