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강원지역

가리왕산(휴양림-어은골-가리왕산-중봉-산막골-휴양림) 10년 12월19일

HL5FXP (玄心) 2010. 12. 19. 01:00

■ 산행일자 : 2010년 12월19일(日)

-,2010년도 제49차 산행

 

■ 산행지 : 강원 정선, 평창군 경계의 가리왕산(加里旺山/해발 1561m) ★100대 명산

 

■ 가리왕산 개요

강원도 평창, 정선 2개 군을 아우르고 우뚝 솟은 가리왕산이 위치한 정선은 남한 땅의 북쪽 끝이다.

산의 규모가 크지만 비교적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워낙 수목이 울창한 탓에 초보자가 오르기에는 만만치

않다. 또한 가리왕산은 고산의 준봉답게 그 스케일이 장대하다. 첩첩산중이란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이 일대는 산들이 밀집해 있다.

가리왕산에는 갈왕의 전설이 서린 지명이 많다. 망경대는 갈왕이 이대에 올라 잃어버린 옛 땅을 바라보며 환국의

날을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시녀암은 갈왕의 시녀들이 이 바위에 올라서서 고국 쪽을 바라보며 부모형제를

그리워했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밖에도 갈왕이 난을 피해 숨었던 서심 등이 있다.

가리왕산이란 이름 역시 갈왕 과의 인연으로 해서 붙여진 것이다. 역사적 진위여부에 관계없이 갈왕의 전설은

가리왕산을 더욱 그윽하게 하고 있다. 정상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활엽수가 수림을 이뤄 그냥 걷기만 해도 저절로

삼림욕이 가능한 것이 이 가리왕산의 매력중 하나다. [출처 : 한국의 산하]

 

■ 산행자 : HL5FXP 홀로

 

■ 산행코스 :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자연학습관/제1주차장) - 어은골 - 어은골 임도 - 마항치 삼거리

                  - 가리왕산(상봉/1561m) - 장구목이 삼거리 - 중봉(1433m) - 중봉 임도 - 산막골 - 자연휴양림

 

■ 산행거리 : 약 13.6km (도상거리)

★표고 차 : 1221m(휴양림 자연학습관 340m - 가리왕산 상봉 1561m)

 

■ 산행시간 : 산행시작 08시38분 - 산행종료 16시22분(7시간44분)

-,0615 : 충북 단양 사인암(舍人岩) 출발

★12월18일~19일 단양 팔경의 하나인 사인암 인근의 경북민박(民泊)에서 HAM(DXer)관련 모임이 있었기 하룻밤

같이 지내고 새벽에 강원도 정선으로 출발

 

-,0838 : 강원 정선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자연학습관 앞 제1주차장에 주차 후 산행 시작

★자연휴양림 입장료가 1000원 인가 하는 것 같았는데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징수요원이 없어 그냥 통과

 

-,0845 : 심마니교/본격적인 산행로 입구로 이 다리를 건너면 바로 어은골 계곡이 시작 됨

 

-,1029 : 어은골 임도(林道)

★임도 한편에 설치 된 산불진압용 방화수 보관 물탱크 겸 대피소(2층 누각으로 1층은 물탱크, 2층은 대피소 기능을

   할 수 있게 해 놓았음)에서 1051까지 약 20여 분간 행동식(行動食)으로 아침 식사 겸 휴식 / 여기서부터 상천암을

   거쳐 마항치 삼거리까지는 꽤 가파른 급경사 된 비알의 연속

 

-,1103 : 상천암(上千岩)/해발 1000고지

-,1155 : 청주 한씨 묘

-,1210 : 동래 정씨 묘(비석을 보니 朝鮮祖에서 大提學 벼슬을 지낸 것으로)

-,1241 : 마항치 삼거리(휴양림 4km, 가리왕산 정상 1km)

-,1258 : 헬기장(잡목이 무성해서 헬기장 치고는 조금?)

 

-,1311 : 가리왕산(上峰/해발 1561m)

★정상은 꽤 너른 공터로 정상 표지석 2개와 돌탑(Cairn), 그리고 산불감시용 시설물 등이 존재/바람이 하도 세차게

   불어대기에 정상 표지석 사진 한 장만 찍은 후 중봉 방면으로 약 20m 정도 진행하다 다시 되 집어 올라와 정상

   표지석 옆에 배낭을 내려놓고 사진 재 촬영

 

-,1323 : 장구목이 삼거리(= 정상삼거리/해발 1520m)

-,1408 : 중봉(中峰/해발 1433m) - 가리왕산 정상 2.2km, 하봉(下峰)2km, 숙암분교 5km

 

-,1413 : 하봉과 중복 임도(= 세곡 임도)방면 삼거리 갈림목 - 길 찾기 주의

★낡고 흐릿한 이정표가 하나 있기는 하나 주의하지 않으면 하봉으로 진행하게 됨

 

-,1459 : 중봉 임도

★여기서 1510까지 간식 겸 휴식/여기서 산막골까지는 상대적 급경사 내리막의 연속

 

-,1600 : 산막골 입구/임도 바리케이트

-,1612 :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임구(매표소) / 얼음동굴

-,1622 : 휴양림 제1주차장/차량회수 - 산행 종료

 

 

 

가리왕산 산행 개념도

 

가리왕산 자연휴양림내 자연학습관 앞 제1주차장 - 여기다 차량을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

 

실질적 등산로 입구였던 심마니교

 

이 심마니교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하면 어은골 산행로가 펼쳐 짐  

 

어은골 입구

 

 

 

 

천일굴

 

 

 

 

 

 

어은골 입구 한편에 설치되어 있는 산불진화용 물탱크 겸 대피소(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철계단을 올라가 문을 닫으면 훌륭한 대피소)

여기서 약 20여 분간 아침식사 겸 휴식을

 

정상 방면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좌측 비탈길로 올라야

 

 

상천암/여기 지나서부터 마항치 삼거리까지는 된 비알의 연속

 

 

 

 

 

 

 

 

 

 

조선 조 시대에 대제학 벼슬을 한 것으로 되 있는 동래 정씨 묘 / 희한하게 봉분 위쪽에는 눈이 쌓여 있지 않았음

 

 

 

 

 

 

 

 

 

 

 

가리왕산 정상 풍경(바람이 워낙 세차게 불어 대고 있어 눈이 전부 날라 간 상태)

 

 

가리왕산 정상(해발 1561m) / 인물 사진을 찍어 줄 사람을 만날 수 없어 짊어지고 간 배낭으로 소위 인증 샷

 

정상삼거리(= 장구목이삼거리)

 

 

 

 

 

 

 

 

 

 

 

 

눈이 발목은 당연, 무릎까지도 푹 빠질 정도

 

세곡임도(= 중봉 임도)방면 갈림목을 안내하는 이정표 / 여기서 중봉을 등지고 섰을 때 오른쪽으로 내려가야 함, 직진하면 하봉으로 가게 됨

 

 

중봉임도 / 혹시라도 임도를 따라 하산 하면 절대 안됨 - 임도 거리는 100km에 가까운 꼬불꼬불 한 길

 

중봉 임도에서 휴양림매표소(산막골)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목 - 급경사 길의 연속이라 의외로 힘들었음

 

 

 

 

 

산막골 사방치수 현장

 

 

휴양림 매표소 입구 - 주차장까지는 아직도 걸어서 10분 거리

 

얼음동굴 입구

 

매표소에서 제1주차장 가는 길은 7시간 가까이 걸은 지친 다리로는 멀기만....

 

수로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