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아미산(가암교-무시봉-아미산-방가산-장곡휴양림) 10년 9월18일 산행

■ 산행일자 : 2010년 9월18일(土)
-,2010년도 제38차 산행

■ 산행지 : 경북 군위 무시봉(667.4m) - 아미산(峨嵋山/737.3m) - 방가산(方可山/755.8m)

■ 아미산 개요 :
군위 아미산은 팔공산에서 이어지는 팔공지맥의 끝자락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낮지만 마치 설악산

용아장성릉(龍牙長城陵)의 축소판을 옮겨다 놓은 듯 한 곳으로 멋진 암릉(岩稜)과 이후 이어지는

육산(肉山)의 푸근함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아미산의 암봉(岩峰)들은 병사들이 무기를 들고 마을을 지키고 있는 형상인데 그래서인가 예로부터

이곳은 전쟁의 피해가 없던 곳 이라고 한다.

■ 산행자 : HL5FXP(원각현) & HL5FAB(원종규)  

■ 산행코스 : 가암교 - 앵기랑 바위 - 무시봉(667.4m) - 아미산(737.3m) - 756봉 - 돌탑봉(742m)

                  - 방가산(755.8m) - 570봉 - 장곡휴양림

■ 산행거리 : 10.5km(GPS 측정치)

■ 산행시간 : 산행시작 10시24분 - 산행종료 16시05분(5시간41분)

-,1024 : 가암교/차량 주차 - 산행시작
★다리 인근에 승용차 20여대 정도 주차 가능한 공터와 아미산 산행 안내도등이 있음
★우리(HL5FXP & HL5FAB)는 승용차 2대를 이용 1대는 장곡휴양림 입구 도로 변에, 다른 1대는 가암교

공터에 세워놓고 산행했으며 차량 1대만 이용 한다면 가암교 앞 공터에 주차 후 장곡휴양림에서 가암교

까지는 Call Taxi를 이용해야 함(요금 17,000원)

-,1054 : 앵기랑바위 삼거리
★앵기랑바위(385.1m) : 양지리 마을에서 보면 애기동자승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앵기랑바위"로 불린다고

-,1141 : 큰작살삼거리(무시봉 1.1km/방가산 4.8km - 대곡지 1.5km)

-,1208 : 무시봉(667.4m)
~ 여기서 1232까지 점심식사 겸 휴식 / 여기서 아미산까지는 1.0km

-,1255 : 아미산(峨嵋山/737.3m) / 여기서 방가산까지는 2.1km
★여인의 아름다운 눈썹을 뜻하는 아미(蛾眉)에서 음을 빌려와 산이 높고 위엄이 있다는 뜻의 아미(峨嵋

- 높을 峨, 산이름 嵋)로 했다고

-,1308 : 밭이골삼거리(무시봉 1.3km/아미산0.3km - 방가산 1.8km)
-,1329 : 756봉(무시봉 1.8km/아미산 0.8km - 방가산 1.2km)
-,1338 : 굿골삼거리(무시봉 1.9km/아미산 1.0km - 방가산 1.1km)
-,1401 : 돌탑봉(수지령 5km - 아미산 1.7km - 방가산 0.4km)

-,1412 : 방가산(方可山/755.8m) / 여기서 장곡휴양림 주차장까지 5.08km

-,1439 : 경주김씨 묘
-,1502 : 팔공지맥과 장곡휴양림 방면 갈림목
★정작 이 지점에는 이정표가 없음 / 방가산 방면을 등 뒤로 두었을 때 전방에 뚜렷하게 보이는 직진

오르막길로 진행하면 팔공지맥으로 가게 되며 하산을 위한 장곡휴양림은 오른쪽 급경사 샛길로 진행하여야 함.
(우리는 이 지점에서 순간 착각하여 약 15분 정도 팔공지맥 방면으로 소위 ‘알바’)
  
-,1529 : 사방댐
★사방댐을 넘어서면 이후 장곡휴양림까지의 약 1km는 차량 통행도 가능한 임도(林道)
-,1539 : 장곡자연휴양림 산막 촌(山幕 村)
★샤워시설도 있었으나 잠겨 있었고 대신 화장실에서는 세면이 가능 했음/여기서 약 5분 정도 휴식

-,1605 : 장곡자연휴양림 입구에서 약 100m 정도 벗어난 도로/차량회수 - 산행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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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종료 후 산행들머리였던 가암교에서 영천 방면으로 약 1.5km거리에 위치 한 『신비의 소나무』

라는 것을 구경하고 구미로 복귀 
 

HL5FXP 2010/09/20 올해의 추석 연휴는 9월21일(火)~23일(木)이지만 업무 특성 상 9월18일(土)부터 여유가 있었던지라 당초 계획은 100대 명산의 하나 인 순천 조계산을 갈 생각이었는데 HL5NUX 가라사대 9월16일자 조선일보에 군위 아미산(峨嵋山)이라는 곳에 대한 기사가 나와 있는데 가 보았냐고.... (이하, 9월16일자 조선일보의 아미산 소개 기사에서 발췌) 미니 설악산이다. 아미산(737m)은 공룡능선의 바위 봉우리 윗부분만 싹둑 잘라 옮겨둔 것 같은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이다. "공룡능선을 가고 싶지만 힘든 산행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못 간다"는 사람에게 권할 만한 산이다. 산 전체를 보면 흙이 많은 육산이지만 산 입구부터 1㎞에 걸쳐 이어진 바위 연봉은 공룡능선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한다. (中略) 세 가지 코스가 있다. 양지마을~암릉구간~큰작사골삼거리~대곡지~양지마을로 도는 4㎞에 2시간 30분 걸리는 짧은 코스 (난이도: 별 다섯 개 기준 ★), 암릉구간~절골삼거리~대곡지로 도는 6㎞에 3시간 30분 걸리는 중간 코스(★★), 암릉구간~아미산~방가산~장곡자연휴양림으로 도는 10㎞에 6시간 걸리는 긴 코스(★★★)가 있다. (下略) 결론적으로 군위라면 여기 구미에서 승용차로 약 1시간 거리인지라 냉큼 다녀왔는데 아미산은 한마디로 용두사미(龍頭蛇尾)의 산이었음. 다시 말해 시작은 어김없는 설악산 용아장성(龍牙長城)인데....네 끝은 참으로 미약하리라?? 혹시라도 가실 분은 ★하나 코스만....★★★코스를 타시면 대낮 임(★ 볼일 없다는 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