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호남.제주지역

전북 진안 마이산 - 09년 11월01일 산행

HL5FXP (玄心) 2009. 11. 3. 16:24

산행일자 : 2009년 11월01일(日)  
-,2009년도 제45차 산행  

산행지 : 전북 진안 마이산(馬耳山/★해발 685m) ★100대 명산
★마이산의 두 봉우리 암마이봉은 해발 685m, 숫마이봉은 678m이나 숫마이봉은 아예 처음부터 암마이봉도
2004년 10월~2014년 10월까지 식생보호를 위한 자연휴식제 실시로 폐쇄되어 있어 봉두봉(鳳頭峰/해발 540m)이
이번 산행의 실질적 최고봉이었음.  

산행자 : HL5FXP(& HL5NUX)외 54명(*)
*본인이 회원으로 있는 싸리골산악회 12주년 산행에 모처럼(07년 6월03일 강원도 정선 두위봉 이래)참석  

산행코스 : 남부주차장 - 고금당 - 비룡대/나봉암(527m) - 봉두봉(540m) - 탑사 - 탑영제 - 금당사 - 남부주차장

산행거리 : 6.81km (GPS측정치)

산행시간 : 산행시작 10시09분 - 산행종료 13시36분(3시간27분)

-,0708 : 구미 도량동에서 전북 진안군으로 출발
-,0958 : 마이산 남부주차장 도착/신변 정리


-,1009 : 산행시작
★이 동네도 어김없이 산 입구를 가로막고 문화재(金堂寺 +塔寺)관람료라는 명목으로 절간 인근 통과료 2,000원을
징수 중(싸리골산악회에서 일괄 지불)  
-,1017 : 남부주차장/고금당(古金塘)/비룡대(飛龍臺)방면 갈림목
-,1031 : 고금당 우회로 통과  
-,1112 : 비룡대(飛龍臺)/나봉암(羅鳳巖/해발 527m)
-,1135 : 고금당/탑영제(塔影堤)/북부주차장 갈림목

-,1202 : 봉두봉(鳳頭峰/해발 540m) ★이번 산행의 실질적 정상
~ 여기 봉두봉 헬리포트에서 1225까지 중식

-,1246 : 탑사(塔寺)
~ 1302까지 탑사 석탑 관광
-,1317 : 탑영제(塔影堤)

-,1329 : 금당사(金堂寺)
★조계종 금당사의 인터넷 웹싸이트
http://www.geumdangsa.co.kr 에 들어가 보면 왜 절 이름을 금당사(金塘寺)
라고 했는지 유래까지 포함 해 자세히 써 놓았던데 남부 주차장 입구의 비석(근래에 건립된 느낌)과 일주문에는
못당(塘)이 아닌 집당(堂) 금당사(金堂寺)라고....
-.네이버(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27190 에서 마이산 금당사를 검색하면 통일신라 때의
고찰(통일신라 현덕왕 6년/서기 814년)이라 나오고, 금당사 싸이트에서는 백제 의자왕10년(서기 650년)을 창건연대로
하여 백제 고찰이라고 (심심하신 분은 네이버와 금당사 싸이트들을 직접 접속 해 보시길 ^^)  

-,1336 : 남부주차장/산행종료
~1500까지 싸리골 산악회 12주년 기념 경품 추첨 및 간단한 뒤풀이
-,1538 : 구미 향발
-,1823 : 구미 도량동 도착/해산     

 

 

 

 

[마이산 타포니 지형]

약 1억년전, 이곳은 커다란 호수 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남지역의 모든 강이 이쪽으로 흘러들었고요..
그 하천이 흘러들면서 모래와 자갈들은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합니다.

신생대 3기, 한반도는 비로소 요곡운동을 시작합니다.
평평했던 땅들이 뒤죽박죽 왔다갔다 해버리는거죠.

우리나라의 동쪽은 삐죽 올라가 버리고, 산맥들이 마구 생기기 시작합니다.
비록 내려간 곳도 있지만, 이 시기에 한반도는 전반적으로 융기 했습니다.
지각이 마구 융기할때, 이 마이산이 불쑥 솟아오른 것입니다.

그래서 이 마이산을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정말 화산지형처럼
모래와 자갈들이 콘크리트 처럼 보입니다. 마치 시멘트처럼요.

이 모래와 자갈들은 수천년동안 호수 밑에서 차곡차곡 눌리고,
압축되어서 이러한 형상을 띄게 된것입니다.

마이산은 빙산의 일각처럼 땅 속 밑에 무려 1500 m 의 거대한 암석층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럼 왜 이런 바위덩어리에 구멍이 송송 뚫려있을까요?

그것을 지리적인 용어로 타포니 지형 이라고 말한답니다.

대부분 암석의 풍화침식은 암석의 표면에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마이산은 암석의 내부로부터 풍화가 이루어졌다고 하는군요.

음.. 이 암석의 내부에 외력이 가해져서, 암석의 내부가 팽창을 하고요..
내부가 점점 팽창되자, 밖으로 돌출된 부분이 바로 저렇게 구멍이 나게 된것이랍니다.

[출처] 마이산 - 타포니지형|작성자 초꺽정
http://blog.naver.com/kimsngher?Redirect=Log&logNo=1500008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