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알프스 재약산~천황산 종주 - 06년 7월22일 산행

산행일자 : 2006년 07월22(토)
-,2006년도 제27차 산행

산행지 : 영남알프스의 일원인,
재약산(載藥山 수미봉/해발1108m) - 천황산(天皇山 사자봉.해발 1,189m)

영남알프스 [嶺南 Alps]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청도군 운문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에 높이 1000m 이상 되는 7개의

산군(山群)으로,

-,가지산(1,240m), 운문산(1,188m), 천황산(재약산 사자봉 1,189m), 신불산(1,208m), 영취산(취서산:1,059m),

고헌산(1,032m), 간헐산(1,083m) 등 7개 산군이 유럽의 알프스처럼 아름답다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

재약산 주봉은 수미봉(1,018m)이고 천황산 주봉은 사자봉(1,189.2m)이었는데 근래의 산행 안내 자료를 보면

천황산이 일제 때 붙여진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 되찾기 일환으로 천황산은 아예 이름을 없애고 사자봉을

약산 주봉으로 부르고 있다하건만 막상 정상에 올라보니 행정기관인 밀양시에서 세워놓은 정상 표지석에는

여전 재약산 수미봉과 천황산으로 표기되어 있었음.

산행자 : HL5FXP 홀로

산행코스 : 표충사 - 홍룡(흑룡)폭포 - 층층(칭칭)폭포 - 사자평(고사리분교 터) - 재약산(수미봉)

               - 천황산(사자봉) - 한계암/금강/은류폭포 - 표충사

산행거리 : 약 11km

산행시간 : 산행시작(1117) - 산행종료(1752)

 

-,1117 : 표충사 주차장(표충사 입장료 2,000원 + 주차료 2,000원)
※주차장에서 산행 들머리로 붙는 계곡입구로는 불어난 물로 인해 적당하니 징검다리를 찾을 수 없어 결국

등산화를 벗어들고 맨발로 건너야 했고 아울러 홍룡폭포까지 가는 도중에도 계곡을 몇 번 건너야 했는데

역시 엄청난 물로 인해 마땅한 계류(溪流) 도하지점을 찾느라 시간 낭비가 심했음.

-,1210 : 홍룡(흑룡)폭포
※지도에는 홍룡폭포, 현지 이정표에는 흑룡폭포로 표기

-,1310 : 층층폭포(일명 칭칭폭포)
~ 1327까지 휴식 겸 중식
-,1336 : 사자평 임도(겸 군 작전도로)
-,1346 : 고사리 분교 터(사자평)
-,1443 : 재약산 수미봉(해발 1,108m)

-,1515 : 재약산/천황산 안부 털보 포장마차 (※더덕 막걸리 1잔 2,000원)
※산행지도(및 개념도)상의 재약산-천황산(사자봉)구간의 내원암 방면 갈림길 시작점에 포장마차들이 있는데

여기서는 당연 간단한 식사와 대포 한 잔도 가능.

-,1554 : 천황산(재약산 사자봉/해발 1,189m)
※천황산(재약산 사자봉)부터 한계암까지는 조망도 형편 없는 무척 지루한 급경사 산길

-,1724 : 한계암/은류/금강 폭포
※한계암부터 표충사까지는 맑은 계류가 풍부하게 흐르는 전형적인 계곡 산행 길.

-,1752 : 표충사 주차장(산행 종료)  

 

 

  

 

 

 

 

 

HL5FXP 2006/07/24 (산행 후기) 지난 토요일은 한 마디로 후텁지근하니 습도는 높고 바람은 없는 엄청 더운 날씨였습니다. 그나마 계류수가 풍부한 계곡이 있고 폭포라도 구경했으니 눈요기는 그런데로 였는데 산행 후 근처 목욕탕에서 샤워하면서 체중을 재보니 무려 3kg이 빠진 64.5kg, 날진 물병 1리터짜리 2개를 다 비우고 막걸리를 했음에도 이 정도니 산행 한 번에 물 5리터가 제 몸을 돌아나갔다는 얘기. 한 마디로 ‘물갈이’ 한번 제대로 하고 왔습니다.

HL5FXP 2006/07/28 (산행 후기 둘 더) 대구. 경북지역의 고교동문 모임이 경북 청도의 DS5SPT 홍성헌 오엠 - 고교 1년 후배 - 집에서 있었기 재약산 산행을 마친 후(청도 각북이라는 곳에서 2,500원 주고 목간 후)부지런히 쫒아가서 삼겹살과 생선회 - 어째 궁합이 좀 - 로 산행 뒤의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이후, 청도에서 저녁 9시 좀 지나 대구로 출발, TDXC 정기 월례회에 지각 참석해서 커피 한잔과 잠시 담소. 그러고 구미 집으로 오니 새벽 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