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산행/日本지역 산행 기록(상세)

일본 100명산, 쵸카이산(鳥海山/2236m) - 09년 6월28일 산행

HL5FXP (玄心) 2009. 7. 2. 23:39

산행일자 : 2009년 6월27일(土) ~ 6월29일(月)/2박3일
-,09년도 제 25차 산행

산행지 : 일본 아키타켄(秋田県) 쵸카이산(鳥海山/해발 2236m)

산행자 : HL5FXP 외 25명(인터넷 모객에 응모/男 17명 + 女 8명)

제1일차(6월27일/土) - 出國/시시가하나 습지(獅子ケ鼻濕原) 트레킹
-,0730 : 인천공항 집합

-,0910 : KE769편으로 출국(인천공항 0925 - 아키타공항 1140)
★아키타공항 입국 심사장의 외국인 카운터가 3개에 불과 해 입국심사(지문날인 및 얼굴촬영 포함)를 위해
약 40분 정도 대기하여야 했음/일본인 전용 카운터도 1개 있었지만 약 10여명 되는 일본인 입국자를 처리하고는
100여명 가까이 길게 줄을 지어 대기 중인 외국인(99.9% 한국인)에 대해서는 전혀 배려 없이 인심 쓰듯 노약자
(노인 2분과 아이들을 동반한 부부 1팀)서너 명만 심사하고는 바로 폐쇄 - 한마디로 싸가지가....

-,1250~1330 : 아키타공항 인근 JUSCO(Japan United Stores COmpany/대형 할인매장)에서 점심 겸 간단한 쇼핑

-,1510~1654 : 나카지마다이(中島台)의 시시가하나 습지 트레킹
●쵸카이산 국정공원에 소속된 일본 천연기념물 나카지마다이(中島台)의 시시가하나 습지(獅子ケ鼻濕原)의 산책로
약 5km를 1시간40분에 걸쳐 트레킹
●시시가하나 습지는 기형(奇形)의 너도밤나무들과 초카이 마리모(鳥海 毬藻/Marimo)라는 희귀한 이끼, 그리고
“곰(熊)이 물을 마시는 곳” 이라는 의미의 데쓰보(出つぼ)라는 속칭으로도 불리 우는 용수지(湧水池)가 유명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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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일차(6월28일/日) - 쵸카이산(鳥海山/2236m)산행

●산행코스

야시마구치(矢島口/1212m) - 시치코산(七高山/2229.2m) - 신잔(新山/해발 2236m) - 시치코산가케(七五三掛)

- 오하마고야(御浜小屋/1700m) - 사이노카와라(養ノ河原 /1340m) - 호코다테(鉾立/1150m)

●산행거리 : 13.5km(도상거리)

●산행시간 : 산행시작 07시46분 - 산행종료 16시28분(8시간42분)

 

제3일차(6월29일) - 歸國

-,0900 : 숙소 출발

-,1020 : 아키타공항 도착

-,1100 : Boarding 수속 시작

-,1210 : KE770편으로 귀국 (아키타공항 1240 - 인천공항 1510)

 

 

 

 

 

 

제2일차(6월28일/日) - 쵸카이산(鳥海山/2236m)산행

 

★숙소 쵸카이소(鳥海莊)

이번에 묵은 쵸카이소(鳥海莊)는 호텔이 아니라 한 방에 4 ~ 5명씩 함께 자야하는 산장이었지만 대피소 개념으로

산꼭대기에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전기사용에도 제한이 없었고 식사도 꽤 훌륭했으며 온천(강알칼리성 - 물속에

있으면 미끈미끈한 느낌이 절로 - 온천수 용출온도는 48℃지만 욕탕에는 45℃로 공급)도 24시간 개방하고 있어서

아주 쓸 만했음.

 

●산행코스

야시마구치(矢島口/1212m) - 시치코산(七高山/2229.2m) - 신잔(新山/해발 2236m) - 시치코산가케(七五三掛)

- 오하마고야(御浜小屋/1700m) - 사이노카와라(養ノ河原 /1340m) - 호코다테(鉾立/1150m)

●산행거리 : 13.5km(도상거리)

●산행시간 : 산행시작 07시46분 - 산행종료 16시28분(8시간42분)

 

 

 

 

 

 

 

 

 

 

 

 

 

 

 

 마지막 사진들은 아키타현의 공식 마스코트인 '나마하게'(なまはげ)라는 이름의 도깨비들(붉은 얼굴과 파란 얼굴의 두 도깨비가 있음)
....아키타 공항 로비에서

'나마하게'를 굳이 우리 말로 번역한다면 '민대머리'정도로 직역이 되겠는데 아키타켄에서는 섣달 그믐에 일종의 마쯔리(축제)로
마을 청년들이 도깨비 탈과 도롱이(볏짚으로 만든 우의)를 이용 나마하게로 변장을 하고는 집집마다 방문해서 아이들도 훈육
("와루이코이나이카" - "말 안듣는 아이 없소" - 있으면 잡아간다 하는 식으로)하고 방문 한 가정의 한 해 안녕을 빌어주며 술과
음식을 대접 받는 풍습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