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서울.경기지역

명성산(산정호수-책바위-삼각봉-궁예샘터-등룡폭포-산정호수) 04년7월31일

HL5FXP (玄心) 2004. 7. 31. 23:52

산행일자 : 2004년 7월31일(토)
-,2004년도 제26차 산행

산행지 : 명성산(鳴聲山)삼각봉 /903m, 경기도 포천군  

산행자 : HL5FXP 외 고교동기 2명(독고 철/정석재)

산행거리 : 8km

산행코스 : 산정호수(주차장) - 비선폭포 - 책바위(Slab) - 팔각정/궁예샘터 - 삼각봉 - 팔각정/궁예샘터
- 억새꽃밭

             - 등룡폭포 - 비선폭포 - 산정호수(주차장)

산행시간 : 6시간08분(* 중식과 휴식시간의 비정상적 운용으로 시간 낭비)  
-,0940 :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승용차로 출발
-,1103 : 산정호수(주차장)
-,1114 : 비선폭포
-,1148 : 책바위 입구
-,1218 : 책바위 정상
-,1249 : 책바위/자인사 갈림길 통과
-,1319 : 팔각정/궁예샘터 도착 (삼각봉까지 1km) * 1357 까지 팔각정에서 중식
-,1432 : 삼각봉(903m) 도착
-,1448 : 하산 시작
-,1513 : 팔각정/궁예샘터
-,1536 : 억새꽃밭 통과
-,1609 : 등룡폭포
-,1706 : 비선폭포
-,1711 : 산정호수(주차장) 하산완료  

HL5FXP 2004/08/09

원래 계획은 고교 동기인 오창훈과 그 XYL까지 2명이 더 참가하기로 했으나 昨醉未醒으로 인해 못 나온다고

바람을 놓는 바람에 졸지에 3명으로 단촐하게 산행.
산행 뒷 얘기이지만 YL동기가 산행 종점 약 1km 남겨 놓은 지점에서 스텝이 꼬이면서 발목을 다쳐 하산 시간이

더욱 길어졌는데 나중에 확인하니 이게 복숭아 뼈에 금이간 중상 이었다고....결국 병원에 입원, 철심을 박는

수술 후 석고붕대 8주라는 엄청난 사태로 이어졌음(쾌유를 빈다)

 

 

 

                        산정호수 주차장(독고 철/정석재)

 

 

            책바위 Slab 안내문 -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더라고 안내문의 호들갑(?)이 좀 심한 편

 

 

                          궁예 약수터 인근(삼각봉 1km 남겨 놓은 지점)의 팔각정 - 팔각정 주변은 억새꽃밭이자 산정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지

 

 

                                          팔각정 한켠에 144 & 430MHz용 5/8람다 x 3단 G.P.안테나가 설치되어 있어 오가는 HAM들이

                                          CQ 한판 낼 수 있게 되어 있었음.  (단, BNC코넥터 이므로 M이나 N 형의 코넥터는 연결 불가)

 

 

 

               팔각정 옆 공터에 세워져 있는 명성산 비석 - 실질적인 명성산 정상은 이 비석에서 3.7km 떨어진 곳

                (팔각정 - 1.0km - 삼각봉 - 2.7km - 명성산 정상)

 

 

             삼각봉 표지목 앞에서

HL5FXP 2004/08/09

산행을 같이 했던 YL 친구가 이 삼각봉에서 그만 한계를 나타내는 바람에 명성산 정상을 포기하고 팔각정(궁예샘터)을

거쳐 등룡폭포 방면으로 하산.

HL5FXP 2007/06/09

포천시, 다시 찾은 삼각봉에 해태상 설치
뉴시스 | 기사입력 2006-12-12 17:34

경기 포천시는 그동안 잘못 알려진 명성산 줄기의 삼각봉을 다시 찾은 것을 기념하고 산불예방을 비는 뜻에서 삼각봉 정상에

해태상을 설치했다.12일 시에 따르면 명성산의 무명 봉우리 중 삼각봉의 위치를 묻는 등산객의 문의는 많았지만 정확한 삼각봉의
위치를 가르켜 주지 못했다는 것.그러나 최근 G.P.S를 임차해 주변 봉우리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알려졌던 삼각봉이 아닌

진짜 삼각봉을 찾아냈다.시 관계자는 “기존에 삼각봉으로 알려진 곳은 봉우리가 길쭉하고 평평하며 낙타봉처럼 생겼다”며 “답사 중

삼각형 모양의 뾰족한 봉우리를 발견, 그곳에 G.P.S를 찍어보니 화면상에 삼각봉이라는 글씨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시 찾은 삼각봉이 군 훈련으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승진종합훈련장 위에 위치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산불예방 염원을

담아 삼각봉과 명성산 정상에 화재를 물리치는 신수(神獸)인 해태상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잘못 알려진 산 정상과 봉우리의 위치를 정확히 찾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등산객들에게 올바른 지리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 자체를 관광자원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순혁기자 ahnsh@newsis.com

               

  

                          궁예의 한 섞인 눈물이라는 천년수 약수터              

               HL5FXP 2004/08/09

               주변에 무당개구리 서식 중..

 
               HL5FDY 2004/08/11

               무당개구리는 좋겠다...궁예가 마시던 물도 마시고...

 

                      등룡폭포

 

                    비선폭포 상류지점                     

          HL5FXP 2004/08/09

          깊은 산중의 맑고 청량한 물을 기대했으나 명성산 계곡 상류지역에 군사시설 (전차 기동 훈련장/사격장)이 있어

          훈련에 따른 허여 멀건한 황토가 계곡으로 밀려 들어와 계곡수를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시킨 상태.
          (그럼에도 유원지라고 입장료를 꼬박 징수하는 포천군청은 무슨 배짱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