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강원지역

겨울 치악산 종주(구룡사~성남리) 09년 1월4일 산행

HL5FXP (玄心) 2009. 1. 4. 00:33

■ 산행일자 : 2009년 1월4일(日)
    -,2009년도 제1차 산행

■ 산행지 :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雉岳山/구룡사 ~ 성남리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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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종주 개요)
종주코스는 구룡탐방지원센터 ~ 세렴폭포 ~ 비로봉 ~ 곧은재 ~ 향로봉 ~ 남대봉 ~ 성남탐방지원센터로

소요시간은 10시간이며 거리는 23.8km정도이다. 이 코스를 종주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오전 8시전에 출발을 해야 안전하게 성남통제소까지 하산할 수 있다.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세렴폭포까지는 경사가 완만해서 누구나 쉽게 산행을 할 수 있으나, 세렴폭포에서 비로봉

까지는 경사가 급하고 산세가 험해 산행하기에 어려운 코스이다. 비로봉까지 약 3시간30분가량 소요가 되며,

비로봉(1288m)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간단히 준비한 음식물을 섭취해 지친 몸을 회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비로봉에서 남대봉까지는 약 13.7km 정도 병풍처럼 이어진 능선 곳곳에 형성된 기암절벽의 골짜기와 소나무 군락,

물푸레나무 군락, 잣나무 군락, 억새 군락 등을 보면서 쉽게 산행할 수 있다. 남대봉에서 성남탐방지원센터까지

가는 길은 처음에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히 내려와야 하며, 계곡이 보일 때부터

성남탐방지원센터까지는 탐방로가 완만하여 산행을 쉽게 마무리할 수 있다.  

[내용 출처 : 국립공원 치악산 http://chiak.knps.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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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자 : HL5FXP 홀로

 

■ 산행코스 : 구룡사 - 세렴폭포 - 사다리병창 - 비로봉(1288m) - 원통재 - 곧은치(860m) - 향로봉(1042m)

                   - 남대봉(1181m) - 상원사 - 성남리

 

■ 산행거리 : 23.8km(도상거리)

 

■ 산행 시간 : 산행시작 0745 - 산행종료 1818 (10시간33분)

-,0500 : 구미 자택 출발
★도중 문막휴게소에서 아침 식사/더운물 확보

-,0745 :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 매표소 앞 주차장 도착/산행 시작 - 영하11도
★이른 시각이라 그런지 국립공원 치악산 주차료 징수요원이 없어 주차비는 안 냈지만 구룡사 절간 통과료

받는 곳은 어김없이 지키고 있어 절간 통과료(문화재구역 입장료)2,000원 납부
★구룡사의 문화재라는 것이 방화에 의해 소실되었지만 남대문 같은 국보(國寶)나 동대문 같은 보물(寶物),

다시 말해 국가 지정 문화재도 아닌 강원도에서 지정해 놓은 지방문화재 서너 점이 전부인데 치악산 산행로의

입구에 자기들 절이 위치 해 있다고 길 막고 입장료(돈)를 받는 것은 한마디로 횡포라 할 밖에.  

-,0759 : 구룡사
★여기서 약 15분 정도 산행 준비(반납도 하고 배낭도 다시 꾸리고)

-,0845 : 세렴폭포 통제소/여기서 사다리병창 코스로
-,0912 : 해발 659고지 이정표 지점(치악산 최고봉인 비로봉까지 2.2km)
-,0927 : 사다리병창/해발 700고지  
-,1001 : 해발 892고지 이정표(비로봉까지 1.1km)
-,1050 : 해발 1170고지 이정표(비로봉까지 아직도 0.3km)

-,1108 : 치악산 정상, 비로봉(해발 1288m)
★정상 부근의 경우 찬 바람이 제법 불어 댔으나 그래도 양지 바른 곳은 상대적으로 포근한 느낌이었음

   /포근 해 보았자 영하 7~8도의 추위가 어디 안 갔지만

-,1143 : 황골 입석사/상원사 갈림목(상원사까지 9.2km) - 1차 탈출로

-,1230 : 원통재 방면으로 진행하다 적당한 공터에서 1307까지 휴식 겸 중식
★휘발유 스토브의 노즐이 막혀있어 수리를 하고자 했으나 날이 추워 손이 곱은데다 눈(眼)도 침침해 결국

   노즐을 뚫어주는 바늘을 눈밭(雪田)으로 떨구는 바람에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에서 준비했던 더운물

   (물 끓이는 시간을 절약하려고 준비)로 컵라면을 취사(물이 미지근한 상태였기 거의 생 라면 상태로 먹어야 했음)  
★이놈의 국산 코베아 휘발유 스토브는 걸핏하면 말썽인지라 아무래도 내 버리고 콜맨같은 외국산 제품을

    다시 장만해야 할 듯.

-,1327 : 원통재(향로봉까지 1.6km, 상원사까지는 6.2km)
-,1336 : 곧은치(해발 860m)/관음사 방면 갈림목, 여기서 상원사까지 5.7km - 2차 탈출로

-,1405 : 해발 1020고지/국형사 방면 갈림목, 여기서 상원사까지 4.8km - 3차 탈출로
★여기서 국형사로 빠지지 않고 향로봉으로 가면 이후에는 상원사까지 도중 탈출로가 없음

-,1412 : 향로봉(해발 1042m)/상원사까지 4.6km, 성남리까지는 까마득한 9.8km

-,1423 : 치악평전(금두고원)/상원사까지 4.1km
-,1459 : 상원사까지 3km 이정표 통과
-,1551 : 故강상선 추모 동판(銅版)부착 치마바위/절벽 길 통과  

-,1617 : 남대봉(해발 1181m)
★여기부터 성남리까지는 계속 내리막

-,1625 : 상원사/금대리 갈림목
-,1635 : 상원사 일주문(해발 1084고지)/성남 지킴터(예전의 국립공원 매표소를 ‘지킴터’라는 명칭으로 변경)

            까지 5.2km 이정표
-,1737 : 670고지 이정표/성남 지킴터까지 2.6km

-,1750 : 콘크리트 포장도로 시작
★여기서 033-114 경유 원주 콜택시 번호 확인하여 택시 호출/이 지점부터 헤드랜턴 키고 하산
  
-,1818 : 성남2리 높은다리 석비(石碑)/산행종료
★17시50분 호출 시 한 30분이면 온다던 택시가 18시30분이 되도 안 오기에 확인 했더니 엉뚱하니 금대리에서

   대기 중이라고/겨울에는 상원사에서 성남리로 내려오는 사람이 드물고 대부분 금대리로 내려오기에 그랬다나

   어쨌다나 ....여하간 땀에 젖은 옷을 입고 추워서 혼이 났음

-,1935 : 구룡사 입구 주차장/차량회수
★성남리에서 구룡사 입구까지 택시 요금으로 35,000원 지불(호출비용 및 실제 계량기 요금으로는 한 40,000원

   정도 나올 것 같았으나 추운데 택시 기다리느라 고생했다고 잔소리 좀 했더니 5,000원 디스카운트)
★구룡사에서 새말IC 방면 큰길로 약 1km 정도 진행하다 있는 찜질방에서 5,000원주고 샤워(목욕탕은 20시에

   문들을 닫기에 찜질방 외에는 대안이 없었음) 

 

HL5FXP 2009/01/07

기왕에 산행 하는 것, 2004년 1월3일에 처음으로 한 해의 산행시작을 치악산으로 하겠다고 결심한 이래 05년

1월2일, (06년 1월은 소백산) 07년 1월1일, 08년 1월1일에 이어 올해 2009년에도 역시 첫 산행지로 치악산을

올랐기 나름대로 만족이고,
더불어, 2007년 10월6일 금대리를 들머리로 해서 구룡사를 날머리로 첫 종주를 하고나서 언제 이 반대로도

해 봐야겠다고 생각하다 2008년 1월1일 구룡사를 출발해서 성남리까지 종주를 시도했으나 혹한(당시 치악산에는 영하 20도의 한파가 몰아쳤었음)으로 절반 정도 진행한 곧은치에서 포기하고 관음사로 탈출했던지라 이번의

종주는 자신에 대한 약속을 실행한 뜻 깊은 산행.

 

 

 

 

 

 

 

 

2007년 7월6일의 치악산 종주(금대리 ~ 비로봉 ~ 구룡사)기록은

여기  http://blog.daum.net/hl5fxp/14179989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