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예의 한이 서린 명성산 - 08년11월8일 산행

산행일자 : 2008년 11월08일(土)
-,2008년도 제48차 산행

산행지 : 경기도 포천시/강원도 철원군 경계의 명성산(鳴聲山/해발 923m)

산행자 : HL5FXP 외 10명
★고교동기 산악회 올라가줌 제85차 정기산행

산행코스 : 산정호수 - 비선폭포 - 책바위 - 팔각정/억새군락지 - 삼각봉(906m) - 명성산(923m) - 산안고개

산행거리 : 8.9km(도상거리)

산행 시간 : 1152 산행시작 - 1754 산행종료 (★6시간02분)

-,1152 : 산정호수 주차장/산행시작
-,1156 : 비선폭포
★여기서 상대적 험로라는 책바위 길로

-,1223 : 암석지대/책바위 길 본격적 시작
-,1300 : 책바위 정상 능선 안부

-,1321 : 책바위 정상 능선 안부에서 팔각정 방면으로 잠시 진행하다 적당한 공터에서 1358까지 중식

-,1423 : 팔각정/억새군락지
-,1519 : 헬리포트
★여기서 삼각봉/명성산 안 거치고 산안고개로 탈출 가능

-,1556 : 삼각봉(해발 906m)
★삼각봉 표지석은 경기도 포천시에서 건립

-,1602 : 삼각봉/명성산 정상/용화저수지 갈림목    

-,1612 : 명성산 정상(해발 923m)
★명성산 정상 표지석은 강원도 철월군에서 건립

-,1634 : 산안고개/약물계곡(궁예봉)/명성산 갈림목
-,1716 : 캠프장
-,1729 : 산안폭포/대 Slab 지대

-,1754 : 산안고개/산행종료
★1750경에 완전 일몰(日沒) 

HL5FXP 2008/11/10 명성산은 이번 산행이 4번째.. 특히 3번째인 지난 2006년 5월에는 이번과 거의 근사(近似)한 코스를 단독으로 했었는데 당시 소요시간은 4시간40분. 이번 산행은 단체인데다 산행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여동이 한 사람 있다 보니 6시간이 소요되었음.                 명성산 팔각정의 우편함과 HAM 안테나 명성산 억새 축제 기간 중 저 우편함에 연락처를 기입해서 넣어 놓으면 포천군에서 1년 뒤에 억새 축제 안내장을 보내 준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 일부 몰지각한 산 꾼들의 행태로 우편함이 쓰레기 통으로 변신.... ========================================================= 팔각정의 HAM 안테나는 휴대형 HAM 무전기를 연결하여 장거리 긴급(비상)통신을 할 수 있게 해 놓은 시설물....동일한 목적의 안테나가 명성산 정상에도 설치되어 있음.  이런 비상 안테나는 관악산, 불암산, 대둔산, 북한산 문수봉, 금오산, 소요산 의상대, 남한산성 등등 여러 곳에 존재 ....HAM들이야 한 눈에 알아 볼 사항이지만 일반 산행객은 쳐다보기라도 할지?    HL5BMX 2008/11/25 역시 눈에 띄는것은 점심식사중의 쏘주 두병입니다. ㅎㅎ~ 대리만족을 느껴봅니다. 정말 잘보았습니다. ㅋㅋ~   HL5FXP 2008/11/25 에구, 쐬주 병 그걸 어느 틈에 보셨누.... 산, 특히나 겨울 산에서의 지나친 음주는 산악사고의 지름길 이지만 11명이 겨우 2병이니 널리 양해를~~ hi hi                 [명성산 삼각봉 해태상 관련 신문기사] 포천시, 다시 찾은 삼각봉에 해태상 설치   뉴시스 / 기사입력 2006-12-12 17:34 경기 포천시는 그동안 잘못 알려진 명성산 줄기의 삼각봉을 다시 찾은 것을 기념하고 산불예방을 비는 뜻에서 삼각봉 정상에 해태상을 설치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명성산의 무명 봉우리 중 삼각봉의 위치를 묻는 등산객의 문의는 많았지만 정확한 삼각봉의 위치를 가르쳐 주지 못했다는 것. 그러나 최근 G.P.S를 임차해 주변 봉우리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알려졌던 삼각봉이 아닌 진짜 삼각봉을 찾아냈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삼각봉으로 알려진 곳은 봉우리가 길쭉하고 평평하며 낙타봉처럼 생겼다”며 “답사 중 삼각형 모양의 뾰족한 봉우리를 발견, 그곳에 G.P.S를 찍어보니 화면상에 삼각봉 이라는 글씨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시 찾은 삼각봉이 군 훈련으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승진종합훈련장 위에 위치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산불예방 염원을 담아 삼각봉과 명성산 정상에 화재를 물리치는 신수(神獸)인 해태상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잘못 알려진 산 정상과 봉우리의 위치를 정확히 찾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등산객들에게 올바른 지리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산 자체를 관광자원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순혁기자 ahns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