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행/충청지역

백두대간 한 자락, 도솔봉 - 묘적봉 (사동리/절골 원점회귀)

HL5FXP (玄心) 2008. 4. 19. 23:17

산행일자 : 2008년 4월19일(土)
-,2008년도 제17차 산행  

산행지 : 경북 영주(풍기읍)/충북 단양(대강면) 도솔봉(兜率峰/1314.2m) - 묘적봉(妙積峰/1148m)  ※백두대간

※도솔봉의 한자표기 중 兜는 투구 兜(두) 또는 도솔천 兜(도)로 읽는다고 함
※도솔봉 높이, 김형수의 한국 555 산행기 지도에는 도솔봉이 1315.6m로 나와 있으나 '부산산사람들‘이라는 곳에서

세운 정상 표지석과 '영주시청 백두회'에서 부착한 백두대간(銅版)표지판 모두 도솔봉을 1314.2m로 표기하고

있었고 여기서 묘적봉 방면 약 100여m 진행한 곳에 있는 헬리포트에도 충북 단양군에서 건립한 정상 표지석이

있었는데 거기에도 도솔봉을 1314m로 표기하고 있었음.

산행자 : HL5FXP 홀로

산행코스 : 사동리(절골) - 도솔봉 - 묘적봉 - 묘적령(지도의 묘적재) - 사동리(절골)  

산행거리 : 12.75km(GPS 측정치)

표고 차(974m) : 사동리(절골) 340m - 도솔봉 1314m - 무명봉 1185m - 묘적봉 1148m

산행시간 : 산행 시작 11시06분 - 산행 종료 17시01분 (5시간55분)

-,1106 : 대강면 사동리(절골)마을 유래비 앞에 차량 주차/산행 시작

-,1117 : 사동리 자연발생 유원지 통제소/현지 산불감시 통제소 요원 및 소백산국립공원 직원과 잠시 승강이(※)
※3월1일~4월30일까지 春期 산불방지기간이라 입산통제 중,
산불감시 통제 요원들은 현지 마을 주민으로 소백산국립공원의 위탁 근무 중 이었으며 마침 순찰 중이던 소백산

국립공원 직원을 만나 ‘명예산림보호지도원증’을 제시하고 간신히 통과 (입산을 허락 해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136 : 소백산국립공원 통제소 갈림목/도솔봉 3.2km - 죽령 9.2km 이정표, 여기서 왼쪽 산길로 들어가면 도솔봉,

오른쪽 임도를 따라 진행하면 묘적봉

-,1145 :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설치한 소북11-01(해발 530m)이정표 통과
-,1203 : 소북 11-02(해발 670m)
-,1223 : 소북 11-03(해발 840m)
-,1240 : 사동리 1.8km/도솔봉 1.4km 이정표
-,1245 : 소북 11-04(해발 970m)
-,1311 : 소북 11-05(해발 1120m)
-,1317 : 도솔봉이 빤히 보였지만 많이 시장했기에 약1200고지 정도 되는 산중 공터에서 1333까지 중식 겸 휴식
-,1349 : 소북 11-06(해발 1290m)

-,1358 : 도솔봉 정상(해발 1314.2m)
※도솔봉 정상은 약 5평 정도의 공지, 남쪽 방향(사동리 방면)에 작은 돌탑(Cairn)이 북쪽 방향(소백산 연화봉 방면)

으로 정상 표지석이 있었고 사방 조망이 뚜렷했으며 특히 소백산 연화봉 천문대가 확실하게 관찰됐음.

-,1407 : 헬기장/충북 단양군에서 건립한 또 다른 도솔봉 정상 표지석이 있음
※여기서부터 묘적봉을 지나 묘적령까지의 백두대간 토막은 소백산국립공원 통제구역이었음/위반시 과태료 50만원

-,1412 : 묘적봉 방면 급경사 철 계단
※이런 철 계단 두 개를 통과하면 묘적봉까지 비교적 부드러운 능선 길
-,1456 : 묘적봉 직전의 지도상 1185고지로 추정되는 봉우리 통과      
-,1504 : 묘적봉(해발 1148m)
※작은 돌무더기(Cairn)하나와 역시 영주시청 백두회에서 부착한 백두대간 銅版표지판이 있어 묘적봉 임을 확인  

-,1532 : 묘적령(지도의 묘적재)/사동리(절골) 3.7km, 저수령 10.7km
※여기 묘적령에서 저수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역시 소백산국립공원의 출입 통제구역
-,1549 : 묘적령 0.5km/절골 3.2km/사동리 8.9km 이정표가 있는 임도 갈림목
-,1633 : 묘적봉 2.2km/사동리(절골) 1.5km/사동(임도) 7.9km 이정표가 있는 임도 갈림목
-,1639 : 도솔봉과 갈렸던 소백산국립공원 통제소 갈림목

-,1701 : 사동리(절골)마을 유래비 앞 주차장/산행 종료  
※이후 사동리(절골)에서 약 2km떨어진 단양온천(유황천이었음)에서 목욕 한판 후 구미로 

HL5FXP 2008/04/20

도솔봉 지역은 소백산 국립공원 관내로 2월1일~4월30일까지는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통제지역 이었음.
산불 통제와 별개로 백두대간인 죽령에서 이어져온 도솔봉-묘적봉-묘적령-저수령 구간 중 묘적봉-저수령

구간은 국립공원에서 정규 탐방로가 아닌 샛길로 규정하여 산길을 폐쇄하고 집중 단속 중인바 이 지역의

산행은 삼가 하시는 것이 좋을 듯.

HL5FXP 2008/04/21

본인은 소위 본격적인 대간 꾼은 아니지만 최근 6년 간 나름대로 백두대간 상의
여러 산과 봉우리를 올랐었기 백두대간 전체의 적어도 1/2 정도는 다녀왔다고
생각 중 임.

다니면서 수시로 느낀 것 이지만 백두대간 중 국립공원 관할 지역(특히 속리산, 소백산)은 워낙 곳곳을

폐쇄 해 놓은지라 다녀 올 때 마다 본의 아닌 범법자가 되는 느낌인지라 국립공원 내 대간 길 만큼은

사전 신고에 의한 일일 출입자 제한을 통 해 서라도 양성화 시키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

HL5FXP 2008/07/30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발표,
2008년 7월17일부터 도솔봉 -묘적령 2.6km 구간을 개방 / 대신, 도솔봉 - 사동리 3.2km 구간은 훼손이 심해 폐쇄..
(출처 : 월간 사람과 山, 2008년 8월호 253쪽)